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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당포성의 풍경들

by 밝은 미소 2021. 9. 23.

 

 

 

 

연천 당포성.

사적 제468호. 연천 당포성은 연천 호로고루, 연천 은대리성과 함께 임진강과 한탄강이

지류와 만나 형성하는 삼각형의 대지 위에 조성된 독특한 강안평지성(江岸平地城)으로

임진강이 국경하천(國境河川) 역할을 했던 삼국시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귀중한 문화유적이다.

 

당포성은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수직 단애를 이루지 않은 동쪽에만 석축성벽을 쌓아

막았다. 동성벽은 길이 50m, 잔존높이 6m 정도이며, 동벽에서 성의 서쪽 끝까지의

길이는 약 200m에 달하며 전체 둘레는 450m 정도로 호로고루보다 약간 큰 규모이다.

당포성의 동벽은 내외성의 2중성으로 구축된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조사결과 외성의

토루는 후대에 구축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당포성의 동벽은 남단부가 석축으로 마감되어 있으며, 단면조사 결과 호로고루와

마찬가지로 기저부와 중심부는 판축으로 구축되었으며, 판축토(版築土) 위에 체성벽이

올라가고 체성벽 바깥쪽에 암반층에서부터 보축성벽을 쌓아서 체성벽의 중간부분까지

이르도록 하였으며 보축성벽의 바깥쪽에는 보축성벽의 중간부분까지 다시 점토로

보강을 한 구조이다. 고구려 보축성벽의 바깥쪽에는 호로고루와 마찬가지로 7세기 후반

이 지역을 점유한 신라가 덧붙여 쌓은 성벽이 확인된다.

 

체성벽의 외면에는 약 2m 간격으로 수직홈이 일정한 간격으로 구축되어 있으며, 하단부에는

확돌이 놓여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수직홈은 고구려성인 평양의 대성산성의 중간벽과

호로고루의 체성벽 안쪽 내벽에서도 확인되었으며, 기둥홈이 있는 성벽은 면석이 정연하게

다듬지 않은 것이 사용된 것으로 보아 석축성벽을 효율적으로 쌓기 위하여 일정한 간격으로

나무기둥을 세우고 그 사이를 돌로 채워넣을 수 있었던 구조로 추정된다. 당포성도 기둥홈이

노출된 성벽 외면에 체성벽이 덧붙여져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출토유물은 선조문과 격자문이 타날된 회색의 신라기와와 경질토기편이 주류를 이루지만

고구려토기편과 기와편도 확인된다. 고구려기와편은 대부분 적갈색을 띠고 있으며 여러

종류의 문양이 확인되는 호로고루와 달리 승문(繩文)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당포성은 호로고루와 은대리성과 함께 강안의 단애 위에 구축된 삼각형의 강안평지성으로서

구조적으로 매우 독특한 형태이다. 당포성은 특히 당개나루를 방어하기 위하여 구축된

성으로서 호로고루와 함께 고구려의 국경을 방어하는 중요한 성곽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당포성을 올라서 바라본 풍경들 멀리 주차장 입구의 꽃밭에 꽃들이 보인다.

 

 

 

꽃밭을 조성해 놓은곳에는 목화꽃과

해바라기,가우라, 핫립세이지,키다리

맨드라미,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해바라기가 예쁜모습이다.

 

 

 

성으로 들어가는 주차장 입구에는

가우라와 핫립세이지가

흐드러지게 피어서 환화게 피어있다.

 

 

 

 

 

 

핫립세이지가 꼭 새를 닮았다.

 

 

 

목화밭이 펼쳐져 있는곳 참으로 오랫만에 목화꽃을 보았다.

 

 

 

목화꽃이 이슬을 맞고 막 피어나고 있었다

 

 

 

꽃이 지고 이렇게 열매가 맺혀있다

 

 

 

미색의 목화꽃은 보았지만 붉은빛의 목화꽃은 처음 보는꽃이다.

 

 

 

 

 

 

 

2021년 9월 13일 연천 당포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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