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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원이야기/불곡산 풍경들

불곡산 여름 풍경들

by 밝은 미소 2022. 7. 30.

 

우리 집에서 탄천을 지나 서울대병원 뒷산에

15分정도 오르면 병원 바로 뒤에 이런

쉴 수 있는 의자들이 놓여있다.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탁처럼 만들어 놓은 것도 

누워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평상도

만들어 놓아서 오고 가며 쉬고 오는 자리다.

 

 

 

 

 

 

 

 

 

한 바퀴 돌아서 내려가면 바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내려가는 길로 들어가서 

조금 내려가면 병원 정문이

나오고 그 길을 내려가면

탄천이 나오는데 탄천을 따라

걸어서 집에 오는 코스고

그 길로 가기 싫으면 오던 길로

다시 내려오면 병원 뒷산으로

해서 다시 탄천을 걸어 집으로 오는 코스다.

 

 

 

 

 

 

 

 

 

 

 

 

 

병원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아오는 산책로를

만들어 놨는데 곳곳에  이렇게 쉴 수 있는

의자들을 여러 개 만들어  놓고 평상까지

만들어 놔서 운동하면서 쉴 수 있는

곳이 많아서 너무 좋고 가끔 보면 환자복을  

입은 사람들도 산책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병원이

산을 끼고 있어서 이렇게 산책로를 만들어 놓은 것 같다.

 

 

 

 

 

 

 

 

 

 

 

 

 

 

 

누리장나무 꽃이 피기 시작하고 있다.

이 누리장나무 꽃을 담으려고

이곳까지 올라왔다가 노랑망태버섯을 만나는 행운을...

 

 

 

 

 

 

 

 

그제 두 송이 만났던 장소 오늘 아침밥을 먹고

덥지만 재훈 할아버지 꼬드겨서 이곳까지

왔는데 그제 망태버섯을 만난 바로 그 옆에

이렇게 오늘은 노랑 망태버섯

3송이가 삼각형으로 나 있다.

더운데 재훈 할아버지 꼬드겨서 올라왔는데

이렇게 노랑망태버섯을 3송이나 만나서 다행이다.ㅎ~

 

 

 

 

 

 

 

 

 

 

 

 

재훈 할아버지가 노랑망태버섯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인기척이 나니 동작이 빠른 청설모가 

재빨리 나무를 타고 오른다.

요즘은 그 많던 청설모도 다람쥐도

만나기 힘들다.

그래도 청설모는 가끔 이렇게

만나는데 이 산에서 올해는 다람쥐를

한 마리도 만나지 못했다.

탄천과 이 뒷산에 오르면 귀요미

다람쥐를 많이 만났는데

이젠 그 흔하던 다람쥐도 귀한 몸이 되어간다.

 

 

 

댕댕이덩굴

 

 

 

 

 

파리풀

 

 

매미소리는 무더운 여름 청량제처럼

들리지만 너무 많은 매미가

한꺼번에 울어대니

이젠 듣기 거북한 소음이 되어가고 있다.

 

 

메꽃까지 갉아먹어버리려나 여치 암컷

한 마리가 메꽃 속에 들어가 있는 모습.

꼬리가 있는 것은 수컷이고 꼬리가 없는 것은 암컷이란다.

 

 

잎새들을 갉아먹고 있는 여치 암컷

 

 

2022년 7월 30일 집 뒷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