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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꽃사진

빅토리아연꽃

by 밝은 미소 2022. 8. 31.

분류:수련목 > 수련과 > 빅토리아속(Victoria)

원산지:남아메리카 열대, 아열대 지역

서식지:강이나 호수

꽃색:흰색, 분홍색 등

학명:Victoria regia Lindley

개화기:8월 ~ 10월

수련과 빅토리아속 식물의 총칭. 남아메리카 열대 지역에

분포하는 거대한 수련이다. 아마존 원산의 빅토리아

아마조니카(V. amazonica)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에

분포하는 빅토리아 크루지아나(V. cruziana) 두 종류가 있다.

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수생식물로 지름 최대 2m 정도의

거대한 잎과 향기로운 꽃이 특징이다.

잎과 줄기에 가시가 있어 ‘큰가시연꽃’이라고도 한다.

빅토리아속은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출처:다음백과

 

 

 

 

 

 

 

 

 

 

 

 

 

 

 

 

 

 

 

 

 

 

 

 

 

 

 

 

2016년 8/26일 날 관곡지에서 처음으로 밤에 아름다운

빅토리아연꽃을 밤 8時40分부터 11時까지 담은

빅토리아연꽃인데 그러나 연못 한가운데 있는

연꽃이라서 내 200mm 렌즈로는 역부족 연꽃이

너무 작아 그 아름다운 모습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 너무 아쉬운 사진이 되었었다.

그리고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한번 더 도전해본다

하면서도 매년마다 덥고 또 밤에 나가야 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그 뒤로는 한번도 도전해보질 못했는데

그날 밤 본 그 빅토리아 연꽃이 생각이 나서 한번 올려본다.

 

 

 

 

 

 

가시연꽃

 

 

 

빅토리아연꽃은 밤에 피는 연꽃으로, 8월에서 9월까지 볼 수 있는 꽃이다.

이 꽃은 남아메리카 아마존 강 유역이 원산지로

1836년 영국의 식물학자 존 린들리가

빅토리아 여왕의 생일을 기념해

학명을 지으면서 빅토리아연꽃이라는 명칭을 얻게 됐다.

 

다른 연꽃들이 다 져 갈 무렵, 그 자리에는 화려한 빅토리아

여왕의 대관식이 기다리고 있다.

다른 연꽃들은 아침에 피어나지만 빅토리아는 밤에 피며

빅토리아연꽃은 단 3일간 꽃을 피우다 사라져 간다고 한다.

까만 밤 어두운 물 위에서 순백의 꽃을 피운

 빅토리아는 밤새 깜깜한 밤하늘 아래서 몇 시간

피어있다가 다음날 아침이 되면 다시 누가 볼세라 꽃잎을 닫아버린다.

 

다음날 다시 한낮의 태양이 뉘엿뉘엿 넘어가기 시작하면

 빅토리아는 다시 한번 화려한 변신을 시작한다.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임을 아는 듯 화려한 모습으로...

먼저 가시 돋친 이파리가 서서히 벗겨지고

한껏 오므려 가둬 두었던 이파리들을 하나씩 하나씩 꺼내놓으면서

어제의 그 순백의 빛깔은 옅은 분홍빛을 띠기 시작하면서

분홍빛 이파리들은 온몸을 한껏 펼쳐서 크라운을 떠받쳐 올릴 준비를 한다.

 

그리고 또다시 주위가 새까만 어둠에 잠기기 시작할 때 홀로

불꽃이 터지듯 선홍빛 크라운이 활짝 피어나고  그리고는

그 아름다운 모습은 서서히 생을 마감한다.

아침 녘이 되면 빅토리아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시들어버린

육신마저도 보여주지 않으려는 듯 물속으로 처연히

자취를 감추어 버린다.그래서 빅토리아연꽃을 보는 일은 마치 한여름밤의 꿈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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