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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野生花 이야기.

바닷가 갯바위의 해국들(2)

by 밝은 미소 2022. 10. 26.

올해 해국을 못 만나 예전에

담았던 추암해변의

추억의 해국을 대신올려본다

 

 

 

 

 

 

 

해국

해국은 초롱목>국화과>참취속에 속하는 해국은 보랏빛과 백색으로

꽃을 피우고 학명은Aster spathulifolius Maxim. 7~11월까지 꽃을

피우고 있다.

바닷가에 자라는 국화라서 해국(海菊)이라고 한다.

해국의 특징은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발생하고  늦게까지 꽃이

핀다는 것이다.

다른 식물들이 모두 시들시들해지는 11월 초에도 탐스런 꽃을 피운다.

해국은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해변에서 자라는 반목본성 여러해살이

풀로, 햇볕이 잘 드는 암벽이나 경사진 곳에서 자라며,

키는 30~60㎝이다.  줄기는 목질화하고, 가지가 많으며 비스듬히 자란다.

 

 

 

 

 

 

 

 

 

 

 

 

 

 

 

 

 

 

 

 

 

 

 

 

 

 

 

 

 

 

 

 

 

 

 

깊이 뿌리를 내릴 수 도 없는 척박한 바위틈에서

뿌리를 내리고 세찬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면서 질기고 질긴 생명을 이어가는 해국들.

뿌리조차 마음 놓고 편하게 뻗지 못하는

척박한 환경에도 아랑곳없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한껏 발산하는 해국이 하얗게

밀려왔다 포말을 쏟아놓고 멀어져 가는 파도를

맞으면서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갯바위에서 질긴 생명을 이어가는 해국들은

마음껏 뿌리를 내리고 땅에서 편하게

살아가는 해국들보다 모질게 이어가는 생명이라

그런지 갯바위에서 자라 꽃을 피운 해국들은 더욱 아름답다.

 

 

 

 

 

 

추암해변에서 만났던 해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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