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시라카와고

by 밝은 미소 2023. 7. 1.

 

 

 

 

시라카와고에는 갓쇼즈쿠리(合掌造:합장조)라 

하는 지붕의 집들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일반 주택들도 많았는데 자연이

아름다운 곳이어서 그런지 갓쇼즈쿠리의

지붕이 아니더라도 역시나 아름다웠다.

 

일반 주택들은 아름다운 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로 오르는 길 아래쪽으로 많았다.

 

 

 

 

 

 

 

 

 

 

 

 

 

 

 

 

 

 

 

 

 

 

 

 

 

 

 

 

젊은 엄마가 아들 둘을 데리고 아들들이 노는 모습을

핸드폰에 부지런히 사진을 담는 모습에 어린

두 아들은 신나게 자연 속에서 노는 모습을

한참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나도

모르게 그 모습 속에서 어린 시절 

두 아들의 모습이  떠올라서 혼자서 웃었다.

 

큰아들이 74년생 작은아들이 77년생이니

3살 터울이라서 작은아들이 2살 때부터

가방에다 옷을 넣어서 갈아입히면서

두 아들을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진을

찍어주었던 기억이 나며 꼭 저 아이들처럼

천진난만하던 두 아들의 어린 시절이 생각이 났는데 그러던

그 아들이 지금은 우리를 Care 하면서 여행을 하고 있으니 정말 감사했다.

 

 

 

 

두 어린이가 천진스럽게 노는 모습을 

많이 담았는데 잘 나온 사진도

있는데 얼굴이 보이는 모습은 

이곳에 올릴 수가 없으니 많이 아쉽다.

 

 

 

 

이번 일본을 여행하면서는 가는 곳마다 이 매종류의 하나인듯한

새가 계속 낮은 비행을 하면서 맴돌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3일째 되는 날은 이시카와현 북쪽반도를

여행을 하는데 차가 달리는 바로 앞에서

독수리를 닮은 큰 새가 큰 뱀을 잡아서 물고 바로 차

앞에서 놀라서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았는데

바로 눈앞에서 낮게 나니 뱀이 꿈틀대는 모습이

그대로 눈에 들어와서 한참 동안 그 모습이 눈에 자꾸 아른거려 힘들었다.

 

 

 

 

 

 

 

 

 

 

 

 

 

 

 

 

 

 

 

 

재훈할아버지와 작은아들

 

 

 

 

 

 

 

 

 

 

 

 

 

 

 

 

 

 

 

 

 

 

 

 

 

 

 

 

이 개들이 있는데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 모습이었는데

우리가 그곳에 닿으니

사람들이 다 흩어진다.

아마도 무슨 행사가 있었는가 보다.

 

 

 

 

 

 

 

 

 

 

 

 

 

 

내가 이곳을 찾았을 때는 한창 모를

심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어서

모내기를 한 논이 적었다.

동네에 논이 많았는데 모를 심은

논도 심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연한 연둣빛이라 표가 잘 나질 않아

모내기가 다 끝낸 모들이 땅내음을

맡고 자라고 있는 모습의 논이었다면

푸르름이  많아 더 아름다운 풍경이 아니었을까 싶다.

 

 

 

 

 

 

 

 

 

 

 

 

 

 

 

 

 

 

 

 

 

 

 

 

 

 

 

 

 

지식백과에 따르면, 행정구역상 시라카와고(白川鄕)의

면적은 356.55㎢인데, 96%가 오지 숲이다.

마을 자체 해발은 500m이고

하쿠산(白山, 2702m)이 멀지 않다.

연평균 강수량은 2415㎜로 많고, 강설량은

무려 1055㎝라고 한다.

 

이 마을과 비슷한 가옥형태는 기후현 시라카와고와

현 경계를 맞대고 있는 알펜루트의 거점

도야마현의 스가누마(菅沼),

아이노쿠라(相倉) 마을에도 있다.

시라카와고가 원조임은 분명한데, 가장

큰 집은 아이노쿠라에 있다고 한다.

 

몇몇 사진가들은 눈이 많이 온 날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데, 많은 여행자들은

그렇지는 않다고 입을 모은다.

눈 온 때는 모두가 하얗기 때문에 단조롭고, 5월, 뒷산에

잔설이 남고 마을에는 눈이 없는 때, 시라카와고

합장촌의 제 모습이 가장 잘 드러나기에, 더 멋지고 아름답다는 것이다.

 

 

 

 

 

시라카와고는 가을의 단풍이 정말 아름답다.

내가 직접 본 것은 아니고 사진을

통해서 본 시라카와고의

가을은 정말 아름다웠다.

그러나 내가 찾았던 5월의

푸르름도 너무나 아름다웠다.

 

싱그러운 봄날의 아름다움 정말 좋았다.

그런데 雪이 하얗게 쌓인 겨울풍경도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라서 시라카와고가

가깝다면 사계절 모든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이다.

 

 

 

 

2023년 5월 20일 시라카와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