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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북도

영양 서석지

by 밝은 미소 2023. 11. 18.

 

 

 

 

 

 

영양 서석지

 

영양서석지는 조선 광해군 5년(1613) 성균관 진사를 지낸 정영방 선생이

자연조경을 최대한 이용하여 조성한 조선시대 민가정원의

백미로 우리나라 3대 민가 전통정원의 하나이다.

 

인공 건물인 경정, 주일재, 정문 등과 생물경관인 사우단에는 

소나무, 국화, 대나무, 매화나무를 심어 선비의 지조를

표현했으며, 400년 된 은행나무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가로 13.4m 깊이 1.3~1.7m인 연못 안에 상경석 등 물 위에

나타난 것이 60여개, 물에 침수된 돌이 30여 개 등 90여 개

 서석이 물속에 잠기기도 하고  드러나기도 하면서 

전통정원의 오묘한 정취를 느끼게 해 준다.

 

서석지 정원은 내원과 외원으로 구분되는데 내원은 정관, 사고, 독서 등

사생활을 위한 인공적인 공간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외원은 자금방(병풍바위) 문암, 골립암, 입석 등

바위로 되어 있어 수려한 선경을 이루고 있다.

 

내원과 외원의 공간비는 1.3으로 공간미의 아름다움을

강조했고, 화려한 꽃보다 청초한 식물을 가꾸었다.

외부와의 시계를 차단하지 않도록 배려하였으며 정원 마당에는 진디를 심었다.

 

특히 못 가운데 연꽃을 심어 꽃향기를 품고 있으며 정자 마루 위에는 

당시 이름난 명사들의 詩가 보존되어 있어 당시의 사회상과

선비들의 생활상 및 주변에 가꾸었던 식물들을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400년 된 은행나무

 

 

 

 

 

 

 

 

지난 10월 26일 영양과 봉화 쪽을 여행을 하면서

영양 서석지를 갔는데 은행나무가

푸릇푸릇한 잎에 물이 덜들어서 아쉬웠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수북이 쌓인

모습을 그리면서 갔는데 아쉽게도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이 들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2023년 10월 26일 영양서석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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