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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원이야기/남한산성

남한산성 풍경들

by 밝은 미소 2025. 4. 25.

 

현절사 

경기도 유형문화재

 

현절사는 병자호란 때 청에 항복하기를 거부하다가 심양으로 끌려가 처형당한

홍익한 1586~1637, 윤집1606~1637,오달제1609~1637,등 삼학사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사당이다.숙종 25년1699에는 주전파 김상헌1570~1652과

정온1569~1641의 위패도 함께 모셨다.

부속 건물을 합하여 3동으로 구성되었는데 단아하고 소박한 인상을 주어 조선의

선비 정신을 말해주는 건물이라 할 수 있다.

병자호란 때 조정은 청나라와 화의를 주장하는 주화파와 끝까지 싸우자는

주전파가 대립하였는데 결국 주화파의 의견대로 화의가 이루어져 인조는

삼전도에서 항복하였다.

청나라는 끝까지 전쟁을 주장한 조선의 대신들을 볼모로 데려갔다.

삼학사는 당시 청나라에 끌려간 대신 중에서 끝까지 굴복하지 않고 참형을 당한

사람들이다.

사당은 이들이 처형된 지 50년만인 숙종14년1688에 유수 이세백의 주도로

세워졌으며 숙종19년1693에 왕은 현절사라는 이름을 내려주었다.

이후 고종에 이르기까지 국가에서 제사를 모셨다.

현절사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의 탁월한 보편적 가지 중 하나인 통치경관제의시설에 해당한다.

 

 

 

 

 

 

남한산성 이곳은 병자호란의 주무대로서 민족사에 가장 큰 치욕을 당한

아픈 역사의 현장이다 1636년 청나라 태종이 10만 대군을

이끌고 심양을 출발함으로 병자호란이 시작되었고

이때 강화도로 피난을 가던 인조는

길이 막히자 어쩔 수 없이 이곳에 오게 되어었던 것이다.

 

그렇게 인조는 남한산성에서 청군에게 포위된 채

 40여 일을 버텨야 했던 곳.  

이듬해 1월 강화도가 함락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비축한 식량도 바닥이 나고 날은 추워

병사들이 얼어 죽어가자 1월30일 인조는 세자 등

호행(扈行) 500명을 거느리고 성문을 나와

삼전도(三田渡)에 설치된 수항단(受降壇)에서

태종에게 굴욕적인 항례(降禮)를

(엎드려 9번 절하고 항복한 것을 이름) 한 뒤 한강을 건너 환도하였다.

 

조선조 인조 때 축조된 남한산성은 "병자호란" 당시

삼전도에서의 치욕으로 만 상징됐던 산성이

질곡의 역사로부터 벗어나 우리 선조의 자주정신과

극난극복의 결정체로 재해석 되면서 그 가치를 다시 쓰게 하고 있다.

 

남한산성은 인조 2년1624년부터 축성되어 인조 4년1626년에 완공됐으며

산성 내에서는 행궁을 비롯한 숭열전 청량당 지수당

연무관 등이 들어서 수백 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귀롱나무

 

 

 

 

현절사 옆과 뒤로 큰 귀롱나무 전체가 꽃이고

산에도 온통 큰 귀롱나무가 많고

남한산성 동문 아래

계곡에도 유난히 큰 귀롱나무가

많은데 이번에 보니 부러진 나무가 너무 많았다.

 

 

 

 

 

 

 

 

 



 

담장아래로 산비탈이라서 이곳에 족두리꽃이

엄청 많았던 곳인데 족두리꽃을

담으러 올라갔더니 이렇게 공사를 해놓아서

족두리꽃은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게 되어버렸네.

 

 

 

 

 

 

 

 

매화말발도리부터 찾아서 담고

 

 

 

솔숲을 지나 비탈로 올라가서 성곽이 보이는 곳까지 올라가서

 

 

 

 

 

 

 

 

 

 

 

 

 

 

성벽아래 멀리 보이는 하남시를 내려다보고

 

 

 

 

 

 

 

 

 

 

 

 

 

성곽길 옆 솔밭 속에 피어 있는 솜나물을 담고

 

 

 

 

재훈할아버지는 혼자 앞서 저만치 가는 모습을 뒤에서 줌을 해서 담고

 

 

 

 

2년 전만 해도 이렇게 많던

줄딸기나무를 다 잘라

버려서 사진을 찍을 줄딸기가 없어졌다.

 

 

 

겨우 이 줄기하나를 찾아 담아왔다

 

 

 

 

 

지난 4월 21일 집에서 가까운 남한산성에 좋아하는

철쭉, 매화말발도리, 솜나물, 줄딸기가 

지천으로 피는 남산산성 현절사

골짜기를  찾아갔는데 그렇게 많던

철쭉은 한송이도 만나지 못했고

말발도리는 세 그루에 꽃이 피어있어

 

다행이다 하면서 담고 성곽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서 성곽 언덕

아래에 지천으로 피었던 줄딸기를

찾아갔는데 그렇게 무더기로

분홍빛 꽃을 피워 눈길을 사로잡던

줄딸기는 겨우 한줄기 찾아서 기념으로 담다.

 

 솜나물을 담으려고 끙끙대면서 혹시라도

미끄러질까 봐 스틱을 짚고 살금살금

언덕을 올라서 가보니 성곽길 옆 솔밭

항상 담아 오는 곳에 가보니 솜나물이 그래도

많이 피어서 그나마 조금은 아쉬움을 달래면서 내려왔다.

 

 

 

 

주차장으로 내려오다 멀리 산에 핀 산벚꽃을 줌으로 담고

 

 

 

2025년 4월 21일 동문으로 남한산성을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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