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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 가는 가을
단풍잎 곱게물든 가을 앞에서
코스모스 웃는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친 영롱한 웃음으로
새벽밤 찬서리가 메만져간
헤말간 그얼굴엔
무언가 아련한 꿈을 기다리다 지친채
모르지기 가을을 재촉한다
멀리 떠난 옛 동무여 외로움과 아쉬움 속에서
그리운 너를 소리쳐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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