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말 여행 길에 들린 후지 산은
위에만 살짝 눈이 있었는데
이번 여행길엔 하얗게 눈에 덮인 후지산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하얗게 눈쌓인 후지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데
사진 몇장 찍고나니 구름이 몰려와
눈쌓인 산봉우리가 구름에 묻혀 더이상 사진을
찍을수가 없어 아쉬웠지만 사진찍는것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지난번 여행 길엔 남쪽으로 올라가서
이번엔 북쪽 길을 선택했는데
길을 막아놓은 바람에 다시 내려와 남쪽으로 올라 갔지만
2025m 이상 올라갈 수 없게 막아놓아서 아쉬웠지만 그냥 내려왔다.
친정 아버지께서 더 이상 후지 산에
오르지 못하는 것을 무척 아쉬워 하시는 모습이셨다.
친정부모님께서 연세가 80세가 넘으셔서
많이걷는 곳엔 가지 못하고 차로 다닐 수 있는 곳만
선택하여서 다니니 조금은 아쉬웠지만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하면서
여행은 젊어서 다녀야 됨을 다시 한번 느끼도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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