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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살찌우는 글들/법정17

가슴은 가슴은 존재의 핵심이고 中心이다. 가슴없이는 아무것도 존재할 수 없다. 생명의 신비인 사랑도 다정한 눈빛도 정겨운 음성도 가슴에서 싹이 튼다. 가슴은 이렇듯 생명의 中心이다. 법정 <오두막 편지> 본문 2009. 10. 3.
자신을 지키는것은 진실한 믿음을 갖고 삶을 신뢰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을 만나더라도 흔들림이 없다. 그는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는 근거 없이 떠도는 말에 좌우됨이 없다. 가짜에 속지 않을 뿐더러 진짜를 만나더라도 거기에 얽매이거나 현혹되지 않는다. 그는 오로지 자신의 눈을 맑히고 자신의 눈을 보고 판단.. 2009. 10. 3.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오두막 편지에서 - 2009. 9. 9.
아름다운 마무리 아름다운 마무리는 삶에 대해 감사하게 여긴다. 내가 걸어온 길 말고는 나에게 다른 길이 없었음을 깨닫고 그 길이 나를 성장시켜 주었음을 긍정한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과 과정의 의미를 이해하고 나에게 성장의 기회를 준 삶에 대해 이 존재계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 아름다운 마무리다. 아름다운.. 2009. 2. 7.
좋은친구는 마음의 그림자 ♤좋은친구는 마음의 그림자♤ 친구사이의 만남에는 서로의 메아리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간의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2007. 2. 7.
말이 적은 사람에게 정이간다 말이 적은 사람에게 정이 간다 말이 적은 사람... 침묵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 초면이든 구면이든 말이 많은 사람한테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나도 이제 가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말수가 적은 사람들한테는 오히려 내가 내 마음을 활짝 열어 보이고 싶어진.. 2006. 9. 17.
이해인 수녀님의 편지 법정 스님의 편지. (이해인 수녀님 맑은편지) 법정 스님께 스님,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립니다. 비오는 날은 가벼운 옷을 입고 소설을 읽고 싶으시다던 스님, 꼿꼿이 앉아 읽지 말고 누워서 먼 산을 바라보며 두런두런 소리내어 읽어야 제 맛이 난다고 하시던 스님. 가끔 삶이 지루하거나 무기력해지면 밭에 나가 흙을 .. 2006. 9. 17.
귀한 인연이길... 귀한 인연이길... 진심어린 맘을 주었다고 해서 작은 정을 주었다고 해서 그의 거짓없는 맘을 받았다고 해서 그의 깊은 정을 받았다고 해서 내 모든것을 걸어버리는 깊은 사랑의 수렁에 빠지지 않기를 한동안 이유없이 연락이 없다고 해서 내가 그를 아끼는 만큼 내가 그를 그리워 하는 만큼 그가 내게.. 2006.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