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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란3

베란다 꽃들과 아파트 벚꽃풍경들 4월 9일 어제 모습 물만 주는데도 행운목이 너무 잘 큰다 작년 봄에 천장에 닿아 반을 잘라서 화분에 꽂아둔 행운목이 다시 천장에 닿아서 어제 다시 반을 잘라서 화분 하나에 꽂아놓았다. 꽃을 피운 지 몇 년이 되었는데 꽃은 피우지 않고 키만 크고 있는 행운목. 蘭향기가 그윽하다 하루를 베란다의 蘭 향기를 맡으면서 시작 벚꽃이 만개한 요즘 우리 아파트에도 온통 벚꽃이 만개하여 바람이 불 때마다 꽃 비처럼 바람에 휘날린다 벚나무가 아직 어리지만 그래도 벚꽃을 일부러 보러 가지 않아도 좋을 만큼 아름답다. 베란다엔 한달 이 넘게 피고 지는 동백도 올해는 유난히 꽃이 많이 피어 아직도 피어 있고 긴기아蘭도 피어 베란다에 蘭 향기가 그윽하고 거실 창 너머로 는 목련과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풍경을 거실에서 바라볼 .. 2020. 4. 10.
목련 목련 목련 앞에서 /김경숙 깊숙이 끌어안지 못하고 그저 바라보는 동안 겹겹이 쌓인 외로움 따스한 속삭임에 벗어 던지고 혼신을 다해 피워 올린 황홀한 고백 앞에 흔들리는 봄날 붉어지는 눈시울 속으로 사라져가는 빛 사월 목련/도종환 남들도 나처럼 외로웁지요 남들도 나처럼 흔들리.. 2020. 3. 28.
베란다에도 봄이 동양蘭 베란다에도 봄이 내려앉았다 한 보름전부터 東洋蘭이 꽃을 피워 베란다에 蘭香이 그윽하다. 결혼기념일과 생일날 꽃을 사오는 재훈할아버지에게 꽃은 금방 시들어 버리게 되니 꽃대신 화분을 사오라 했더니 마눌 말을 잘 들어 그 뒤론 동양란을 계속 사오다 보니 몇 년이 지나 베.. 2020.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