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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바람꽃3

바람꽃들의 꽃잔치 변산바람꽃 만주바람꽃 홀아비바람꽃 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 내가 야생화를 취미로 담으면서 10년 정도는 열심히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야생화와 눈 맞춤을 하는 것이 즐거워서 귀한 꽃들은 너무 멀리까지 달려가서 발품을 팔아야 눈 맞춤을 할 수 있어서 이곳저곳 먼곳까지 즐겨 다니면서 한동안 야생화에 흠뻑 빠져서 지낸 시간들이 있었는데 먼 곳을 다니는 것이 힘겹기도 하고 무릎이 안 좋아서 야생화를 찾아다니는 것을 포기한 후 지금은 그저 기회가 되면 담고 아니면 말고 하니 점점 우리 야생화들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고 지금은 그저 기회가 주워지면 이 다섯 가지 바람꽃들을 만나곤 하는데 그중에서 내가 가장 마음이 가는 것은 변산바람꽃과 꿩의바람꽃이다. 2024년 4월 2일 담은 꽃들 2024. 4. 9.
야생화들 가녀린 꽃대에 비해 꽃이 좀 큰 편인 꿩의바람꽃 그래서 작은 바람에도 흔들림이 크다. 내가 이 꽃을 찍던 날도 바람이 많이 불어 꽃들의 흔들림이 심해서 찍는데 애를 먹은 날이다. 순백의 꽃이 이슬에 젖어 꽃송이가 막 피어나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정말 신비롭고 아름다운 꽃이다. 바람꽃 하면 잊히지 않는 것은 2009년도 5월에 북유럽을 여행하면서 스웨덴의 숲을 달리다 만난 하얗게 뒤덮인 꽃길 한없이 이어지는 숲길을 뒤덮였던 흰 꽃들이었다. 세상에나!~ 무슨 꽃이 이 산중에 저렇게 많이 피어있나 싶었는데 그 뒤 내가 취미로 야생화를 하면서 그것이 바로 바람꽃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지금도 숲이 우거진 숲길 낮은 곳에 하얗게 피어 끝없이 펼쳐지던 그 숲의 꽃 길을 잃을 수 없다. 큰괭이밥은 꽃잎에 .. 2023. 4. 9.
야생화 이야기(2) 꿩의바람꽃 피나물 홀아비바람꽃 노루귀 다른 꽃보다 일찍 피는 노루귀는 꽃을 담으면서 잎을 보기가 힘든 꽃인데 늦둥이 청노루귀를 만났는데 시기가 지나 지고 있는 노루귀의 잎을 볼 수 있었다. 줄기에 솜털이 포인트인 노루귀는 막 피어난 잎도 온통 솜털이 보송보송한 모습이다. 만주바람꽃 남산제비꽃 금괭이눈 온통 금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꽃 그래서 금괭이눈이라 부른단다. 단풍제비꽃 잎이 꼭 단풍나무잎을 닮아서 단풍제비꽃이라고 한다. 얼레지 애기괭이눈 한번 야생화를 찾아 길을 떠나면 여러 종류의 야생화를 만나고 오는데 그것이 그렇게 쉽게 떠나 지지가 않는다. 예전처럼 야생화를 취미로 하여 동호회 활동을 하면 쉽게 떠나서 만나고 오는데 동호회 활동도 열정이 식어서 그만둔지 오래되고 운전은 내가 잘한다고 사고가 안 나.. 2022.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