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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5

속리산 말티재 전망대에서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고운 단풍잎에 쏟아지는 빛이 없어서 조금은 아쉬운 순간이었지만 아직은 국화향기가 그윽한 고운 빛이 있고 구불구불 아름다운 그 고갯길엔 가을빛이 곱게 내려앉아 순간의 아름다움을 즐기기에 넉넉한 곳이었다. 2022. 12. 17.
속리산의 풍경들 속리산의 晩秋의 풍경들 물이 많으면 콸콸 시원하게 흐르면서 떨어져 쌓여 있는 낙엽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그릴 계곡에 가을 가뭄이 심해 졸졸 흐르고 있는 모습 나무로 만들어 놓은 다리 위에도 낙엽이 소복이 쌓여있고 바위가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는 사람의 형상을 닮아있다 내가 사진 담는 긴~ 시간 중간에서 기다리다 내가 오는 것을 보고는 성큼성큼 앞서 가고 있는 재훈 할아버지 미안하니 뒷모습이라도 남겨야지.ㅋ~ 晩秋의 풍경 속에 고갯길 낙엽 밟는 가을 나그네 되어 수북이 쌓인 낙엽 속 풍경 속의 주인공이 되어 금방이라도 붉은 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붉은 물감에 나도 붉게 물들어 보고 싶어 며칠 낙엽 밟는 가을 나그네 길을 떠나 보렵니다. 2022. 11. 6.
안개 자욱한 거리 속으로 지난 11월 2일 코로나로 인해 여행 다니는 것도 불안하니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 일찍 속리산에 단풍을 본다고 집에서 새벽에 길을 나섰는데 한 30분 정도 달리다 보니 앞이 분간이 안될 정도로 안개가 자욱하여 운전하는것이 너무 힘들다. 10월 하순경 남해여행때 잠시 들려 간다고 했던 괴산 문광저수지 그러나 시간때문에 들리지 못하고 올라와서 바로 저수지 은행잎을 담으러 간다고 한 것이 여독으로 미루다 시간을 놓쳤는데 늦어서 단풍잎이 다 떨어졌을거란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도 미련이 남아 속리산으로 가다 잠시 들려 은행잎이 없으면 안개 자욱한 저수지 풍경이라도 담는다는 기대로 문광저수지로 향하는데 아뿔사!~ 금방도 안개가 자욱해 분간이 안되었던 길이 문광저수지에 도착하니 그곳은 안개가 다 걷힌 뒤였다. 은.. 2020. 12. 20.
속리산 법주사 풍경들 속리산 정이품송正二品松 (수령 600-800)년 우리나라의 명승지나 노거수(老巨樹)에는 유명한 인물 혹은 역사적 사실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가 남아있는데 이중 나무와 관련하여 대표적인 것이 정이품송과 세조임금 이야기이다. 세조는 재위 10년 음력 2월 요양을 목적으로 온양,청원을 거쳐 보은 속리산을 방문한다. 말티재를 넘어 속리산으로 가던 중 길목에 있는 소나무에 임금이 타는 가마인 연(輦)이 걸릴 거 같아 '연걸린다'고 하자 신기하게도 늘어져 있던 가지가 스스로 올라갔고,돌아가는 길에는 근처에서 갑자기 비가 와서 일행은 이 소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하였다고 한다. 세조는"올때는 신기하게 나를 무사히 지나도록 하더니 이제 갈때는 비를 막아주니 참으로 기특하다" 하면서 이 소나무에 정이품(正二品) 의 품계를.. 2020. 12. 18.
문광저수지 풍경 충북 괴산 문광저수지에서 지난 10월 26일 날 남해로 여행을 떠나면서 문광저수지를 들렸다 가려다 지리산 단풍 보는 것으로 결정하고 남해여행에서 돌아와서 문광저수지 은행나무 길을 담으러 간다고 한 것이 남해를 여행하고 와서 여독으로 인해 가지 못하다가 11월 2일 날 새벽 일찍 길을 떠났다. 속리산 단풍을 보러 가는 길에 괴산의 문광저수지를 보고 보은 쪽으로 가면 큰 무리가 없을 듯 하여 문광저수지의 새벽 물안개를 보려고 새벽에 일찍 떠났는데 안개가 너무 심하게 끼어 운전 하기가 불편한데 문광저수지를 거의 다 갈 때까지 안개가 너무 많이 끼어 보이지 않아서 사진도 담지 못할 거 같아 걱정하면서 갔는데 이게 웬일 저수지 둑이 보이는가 싶었는데 안개가 거짓말처럼 거쳐서 밝게 보이는 문광저수지가 보이는데 안개.. 2020.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