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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나무2

앵두나무 내 유년시절 고향집 울타리는 친정엄마가 꽃을 좋아하시니 아버지는 집 앞과 옆담은 벽돌담으로 쌓고 집뒷담은살아있는 꽃나무로 채우셨다. 그곳에는 장독대가 있었고 장독대 뒤로는감나무가 몇 그루 있었고 뒷 울타리는앵두나무와 황매화 살구나무가꽃을 피우고 내 유년시절엔시골에 간식거리가 별로 없으니앵두는 우리들이 좋은 간식거리가 되었었다              아파트 앞 화단에 앵두나무가 한그루 있어서꽃이 피고 앵두가 열려 빨갛게 앵두가 익으면 늘~유년시절 고향집울타리에 둘러싸여 있던앵두나무에 빨갛게 앵두가 익어 따먹던유년시절 생각나곤 하였는데빨갛게 앵두가 익어도 따먹는 이 가없으니 올해엔 관리아저씨들이앵두나무를 싹둑 잘라놔서 늘어진가지가 아니라 사진도 담기 어려운데옆에 자두꽃을 담다 꽃이 피어서 몇 가지 담아왔다... 2025. 4. 5.
비에 젖은 자두꽃 비에 흠뻑 젖은 자두꽃 집 앞 화단엔 유실수가 몇 그루가 있다. 감나무, 자두나무, 앵두나무, 석류나무가 있는데 그 나무들은 내가 이 아파트로 이사를 왔을때 이미 화단에 심어져 있었으니 벌써 나와 함께한 시간도 26년이 되었다. 앵두나무는 아직도 자그마한데 자두나무는 엄청 굵어 나이가 꽤 먹은 듯하다. 처음 이 화단에 심어졌을 때 이미 꽤 큰 나무를 심었었던것 같다. 아파트 경비아저씨들께서 계실 때는 자두가 빨갛게 익으면 반상회 하는 날 날짜를 잡아서 자두를 따서 반상회를 주최하는 댁에 갖다 놓으면 반상회를 하는 날 입주자 분들이 같이 나눠서 먹기도 하였었다. 그런데 아파트가 자동으로 시스템이 바뀐 후 아저씨들이 다 그만두시고 난 후 어느 날 보니 아래 몸통만 남고 자두나무를 싹둑 잘라버려 몇 년 동안 .. 2021.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