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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박구리4

오목눈이 오목눈이 지난가을 빨갛게 익어 겨울 동안 새들의 밥이 되어 주었던 산수유 그 많던 산수유 열매도 이제는 서서히 거의 없어지고 있다. 박새, 직박구리, 까치, 오목눈이, 딱새들의 밥이 되어 겨울 동안 열심히 따먹으니 그 많던 산수유도 이젠 거의 없어지고 있다. 바람이 불어 많이 떨어지긴 하였지만 바닥에 떨어진 것도 새들이 주워 먹고 있으니 겨울 동안 새들이 밥이 되어주었던 산수유가 이젠 꽃망울을 맺고 있다. 얼마 있으면 노란 꽃망울이 터질 테니 빨갛게 맺고 있던 열매들을 아낌없이 새들의 먹이가 되어 주고 이젠 서서히 다시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는 산수유나무들이다. 2023. 2. 9.
겨울 이야기(2) 가을에 탱글탱글 곱게 익어있는 산수유 탱글탱글 예쁘던 그 모습은 수분이 빠지면서 겨울이 되니 이렇게 쭈글거리는 모습이 되고 꽃처럼 빨갛게 익어있는 산수유 열매를 따먹기 위해 앉아있는 직박구리 탱글탱글 붉게 익었던 가을날의 그 아름다운 모습은 사라지고 쭈글쭈글한 모습의 산수유 이지만 이렇게 추운 겨울날 새들의 먹이가 되어 주고 있어 새들이 추운 겨울을 잘 나고 있고. 산수유 열매로 배불리 먹고 날갯짓을 하면서 쉼을 누리는 직박구리의 모습. 산수유가 새들에게 유익한 먹이가 되어 주는 것처럼 나도 누구에겐가 도움이 되는 그런 삶을 살고 픈 임인년 새해 아침입니다. 2022. 1. 1.
아름다운 계절의 흔적들 우리 토종 담쟁이덩굴 집 근처 고등학교 담장에 물든 모습 서울대병원 높은 담장에 달린 담쟁이덩굴 열매 열매가 시기가 지나 탱글탱글한 모습이 아닌 수분이 모두 빠져 쭈글쭈글한 모습이다. 사진을 담고 있는 바로 앞에서 직박구리 한 마리가 앉아있다 발자국 소리에 놀랐는지 휘리릭~ 날아가버린다. 애구! 아쉬워라.~~ 익은 열매를 따먹는 모습을 담고 싶은데 날아가버린 직박구리 그런데 조금 날더니 아쉬워하는 내 마음을 알았는지 몇 발자국 앞에 앉아서 열매를 먹으려 폼을 잡고 앉아있는 모습에 부지런히 좇아가서 막 열매를 따려고 하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 열매를 따려던 곳에 열매 두 개가 나란히 있는데 정확하게 쭈글거리는 열매가 아니라 좀 더 싱싱한 열매를 정확하게 정조준하여 딴 직박구리.ㅋ~ 시간이 있음 연사로.. 2021. 12. 12.
집 뒤 탄천 풍경들 집 뒤 탄천에도 봄 꽃들이 앞다퉈 피더니 이젠 서서히 꽃이 자리를 내주고 그 자리에 연둣빛 잎새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개나리며 목련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모습이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한다. 새들도 봄 꽃들을 즐기느라 직바구리며 오색딱따구리 그리고 작은 붉은머리오목눈이까지 꽃 속에 머리를 박고 꽃잎을 따먹느라 꽃 속에 묻혀있는 모습들이 앙증스럽다. 2020년 4월 7일 집뒤 탄천에서 2020.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