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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괭이밥2

야생화들 가녀린 꽃대에 비해 꽃이 좀 큰 편인 꿩의바람꽃 그래서 작은 바람에도 흔들림이 크다. 내가 이 꽃을 찍던 날도 바람이 많이 불어 꽃들의 흔들림이 심해서 찍는데 애를 먹은 날이다. 순백의 꽃이 이슬에 젖어 꽃송이가 막 피어나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정말 신비롭고 아름다운 꽃이다. 바람꽃 하면 잊히지 않는 것은 2009년도 5월에 북유럽을 여행하면서 스웨덴의 숲을 달리다 만난 하얗게 뒤덮인 꽃길 한없이 이어지는 숲길을 뒤덮였던 흰 꽃들이었다. 세상에나!~ 무슨 꽃이 이 산중에 저렇게 많이 피어있나 싶었는데 그 뒤 내가 취미로 야생화를 하면서 그것이 바로 바람꽃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지금도 숲이 우거진 숲길 낮은 곳에 하얗게 피어 끝없이 펼쳐지던 그 숲의 꽃 길을 잃을 수 없다. 큰괭이밥은 꽃잎에 .. 2023. 4. 9.
야생화 이야기(1) 꿩의바람꽃 금괭이눈 온통 금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꽃 그래서 금괭이눈이라 부른단다. 산괴불주머니 나도개감채 외떡잎식물>백합목>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키가 크고 휘청대어서 바람이 불면 초점을 맞추기 힘든 꽃이긴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순백의 작은 꽃이 귀여운 꽃이다. 미치광이풀 피나물 큰괭이밥 큰괭이밥은 꽃잎의 분홍선이 햇살을 받으면 정말 아름다운 꽃잎인데 온통 주변이 꽃으로 잘못하면 밟힐 정도로 많았던 꽃자리에 계곡인데 그곳으로 무슨 건물을 짓는지 공사를 하면서 들어가지 못하게 만들어 놓고 흙이 내려앉아 예쁜 모델을 만나지 못해 너무나 아쉬웠다. 홀아비바람꽃 다람쥐 예전엔 산에 가면 몇 마리씩 보이던 다람쥐가 요즘은 잘 안 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본 다람쥐가 아주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카메라에 접사.. 2022.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