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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말3

양양 지경해변에서 설악까지 왔으니 해변을 거닐지 않고 가기는 서운하니 점심을 먹고 가까운 바닷가에서 모래 위를 걸었다. 하얗게 부서지면서 포말이 밀려왔다 밀려가는 풍경이어야 가슴까지 시원한데 가을 바다는 잔잔한 모습이었다. 한산한 바닷가를 애기들을 데리고 거니는 젊은 부부의 모습외에는 사람이 없는 잔잔하고 쓸쓸한 가을 바다풍경 울부짖듯이 밀려 왔다 밀려가는 파도는 없었지만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뚫린다. 파도에 밀려온 것이 무언가 궁금하니 들여다보고 있네 2023년 10월 23일 양양 지경해변에서 2023. 11. 4.
삼척 용화해변에서 삼척 용화 해변에서 보고 싶을 때 달려가면 바다는 언제나 그 자리에서 날 기다려주고 그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새하얀 포말을 쏟아놓고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보면 금방 가슴이 뻥 뚫린다. 그렇게 달리고 싶은 만큼만 해안도로를 달리는 이곳 용화 해안과 그 아래 바위섬처럼 아름다운 갈남해안은 언제나 찾아도 싫증이 나지 않는 해안의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는 선물 같은 나의 안식처이다. 2022년 11월 24일 삼척 용화해변에서 2022. 12. 1.
낙산해변에서 모랫바람이 휘몰아치던 낙산해변에서 오랜만에 바닷가에 갔는데 바람이 심하니 모래바람이 휘몰아쳐 눈을 뜨고 파도를 바라보기도 힘든 날이라서 동영상 하나 담고 파도 사진을 잽싸게 담아서 쫓기듯 낙산해변을 빠져나와야 했다. 서있기도 힘든 바람이 심하던 날 찾았던 낙산해변. 2022.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