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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살찌우는 글들/마음을 담아서

눈부신 아름다운 오후

by 밝은 미소 2007. 5. 25.

 

 

 

  

 

 

 

 

 

 

 

 

 

 

 

 

 

 

 

 

어제 내린 비로

 나뭇잎들이 더욱 푸르러 보이고 

거실에서 내려다 본 공원의 풍경은 온통 푸른 

녹색의 잎들이 햇빛을 받아 금방이라도 푸른 물감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아

너무 눈이 시리도록 푸르고 아름답습니다.

 

 

발목 인대가 늘어나 걷지 말라고 하여 이렇게

 거실에 앉아서 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에

 넋이 빠져있답니다.

 

그런데 눈에 마주친 장미가 너무 예뻐

 내려가서 장미를 찍어 왔네요.

 

아파트 담장너머로 장미가 활짝 미소 짓고 있고

하얀 찔레꽃도 피어 향기를 발하고 있는

눈부신 아름다운 날

 

 

시원한 바람에 한들 한들 흔들리는

 푸른 나뭇잎들과

빨간 장미가 너무 아름다운 햇살 고운 오후입니다.

 

 

  울 님들

신록의 계절 저 푸르름처럼 

 늘~

싱싱하고 상큼한 한날 한날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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