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린 비로
나뭇잎들이 더욱 푸르러 보이고
거실에서 내려다 본 공원의 풍경은 온통 푸른
녹색의 잎들이 햇빛을 받아 금방이라도 푸른 물감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아
너무 눈이 시리도록 푸르고 아름답습니다.
발목 인대가 늘어나 걷지 말라고 하여 이렇게
거실에 앉아서 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에
넋이 빠져있답니다.
그런데 눈에 마주친 장미가 너무 예뻐
내려가서 장미를 찍어 왔네요.
아파트 담장너머로 장미가 활짝 미소 짓고 있고
하얀 찔레꽃도 피어 향기를 발하고 있는
눈부신 아름다운 날
시원한 바람에 한들 한들 흔들리는
푸른 나뭇잎들과
빨간 장미가 너무 아름다운 햇살 고운 오후입니다.
울 님들
신록의 계절 저 푸르름처럼
늘~
싱싱하고 상큼한 한날 한날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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