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매~ 날개짓이 너무 멋져요.
두루미가 이리저리 먹이를 잡느라 바쁘다.
요건 무슨새?
물살을 가르는 잉어들
물살을 타고 요길 못올라가 애를 쓰는 잉어
잉어가 물위로 올라가는데 큰고기는 안잡는다.
자신이 먹을 수 있는 것만 사냥한다.
오리가 풀섶을 들락거리는걸 보니
사람들이 닿지않는 물 가운데 알을 품고 있는것 같다.
알을 품고 있는 오리가
새끼들을 데리고 봄나들이 나오겠지.
날아가는 폼이 너무 멋지다.
물속에 고기떼를 보았는가
우리집 뒤의 탄천전경
가스공사, 토지공사, 서울대병원, KT본사.가 함께있다.
분당 서울대 병원 전경
가스공사 건물
KT본사건물
토지공사 건물
)
광대나물 (광주리나물)
)
)
)
씀바귀꽃
)
쇠별꽃
)
)
)
살갈퀴꽃도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
벼룩나물 (벌금자리꽃)
)
)
그 추운 한겨울 고기도 없는
물위에서
그 긴~ 목을 빼고 먹이를 찾던 두루미.
참으로 오랜만에 본 두루미가 이젠 먹이를 찾느라고 바쁘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잉어들이 물을
거슬러 올라가느라고 튀어 올라도 너무 커서 그런지 잡질 않는다.
고기가 물위로 튀어 오르니 젭싸게
그 긴~ 다리로 성큼 성큼 달려가서
잉어를 들여다 보드니
너무 크다 싶은지 한참을 들여다 보다 이내 돌아선다.
그리고는 한참을 기다리다
작은 물고기가 올라오니 젭싸게 잡아 삼킨다.
요즘은 잉어도 짝짓기를 하여
조금 있으면 작은 고기들이 많을 테니
저 새들의 먹이도 풍부해 지겠지.
너무 큰 물고기만 올라오니
그 긴~ 다리로 물고기 올라오기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두루미가 가여웠다.
그래도 욕심 없이 자신이 먹을 수 있는 물고기만 잡는 모습을
냇가에 앉아서 나도 하염없이 바라보다 돌아왔다.
살려고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작은 물고기는 저 두루미에게 잡혀먹히고...
먹고 먹히는 동물과 조류의 세계.
탄천엔 물고기들이 무진장 많은데도
워낙 오리떼들과 저런 철새들이
너무 많아서 먹이사냥을 하니
시에서 다시 물고기 종류를 몇가지 더 넣는다고한다.
내가 카메라를 들이대고 사진을 찍으니
놀래서 물위를 비상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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