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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베란다의 꽃들

노오란 나비처럼

by 밝은 미소 2008. 11. 22.

 

 

 

 

 

 

 

  

 

 

 

 

 

 

 

 

 

5년전 노랗게 핀 蘭3촉을 사서 기르던 이蘭이

그뒤로 꽃이 피지 않고 2촉은 죽어버렸다.

 

다른 화초는 잘크는데 유난히 蘭을 기르지 못하는 나는

절대 비싼 蘭은 사지 않는다.

 

그리곤 죽어가던 이 蘭이 간신히 살아서 2년전에

꽃대가 2개가 올라와서 피고난후

그뒤로 싹만 나오더니  바빠서 살피지도 못하던 내눈에

 

어느날 화초에 물을 주던 날

꽃대가 나온걸 발견하곤 얼마나 기쁘던지...

 

그리고 많은 시간이 지난후 이렇게 노오란 나비모양

화려하게 蘭꽃이 피었다.

화려함과는 달리 양란이라서 그런지 향기가 없는게 아쉽다.

 

그래도 삭막한 이 초겨울 날 거실을 환하게 밝혀주는 이꽃이 얼마나 귀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