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노랗게 핀 蘭3촉을 사서 기르던 이蘭이
그뒤로 꽃이 피지 않고 2촉은 죽어버렸다.
다른 화초는 잘크는데 유난히 蘭을 기르지 못하는 나는
절대 비싼 蘭은 사지 않는다.
그리곤 죽어가던 이 蘭이 간신히 살아서 2년전에
꽃대가 2개가 올라와서 피고난후
그뒤로 싹만 나오더니 바빠서 살피지도 못하던 내눈에
어느날 화초에 물을 주던 날
꽃대가 나온걸 발견하곤 얼마나 기쁘던지...
그리고 많은 시간이 지난후 이렇게 노오란 나비모양
화려하게 蘭꽃이 피었다.
화려함과는 달리 양란이라서 그런지 향기가 없는게 아쉽다.
그래도 삭막한 이 초겨울 날 거실을 환하게 밝혀주는 이꽃이 얼마나 귀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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