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공원이야기/탄천의 사계절

立春 산책길에 만난 개나리꽃과 꽃망울들

by 밝은 미소 2009. 2. 4.

 

개나리꽃 

 

 

 산수유 꽃망울

 

 목련 꽃망울

 

 

 

 명자나무 꽃망울 

 

 

 

 꽃다지

 봄까지 꽃망울

 

 능수 버들가지

 

 지는 노을이 곱다

 

 물살을 가르는오리의 모습

 

 노을이 물위에 비추고

 

 

 

 어둠이 내린 징검다리를 건너는 모습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어둠이 내리면서 하나둘 가로등불이 들어오고 

 버들가지가 피어난 개울에 오리가 노닐고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겨주던 갈대의 모습 

 

탄천에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서 가로등불이 켜지기 시작하고 

 

가로등 불빛아래 운동하는 모습들 

 

 가로등불빛이 물위에 비춘모습

 

 어둠속에서도 오리들은 여전히 먹이를 찾아 물위를 헤엄치고

 

 울집 앞의 가로등

 

 

 

 

 

 저기 울집이 보이네

 

 

 

 

 

 

 

오늘이 立春 봄날처럼 따스한 오후 탄천길을 따라 산책을 하는데

 입고 나간 운동복이 무겁게 느껴지고 걷다 보니

길옆의 개나리가 따스한 요즘 날씨 때문인지 노오랗게 입을 벌리고 있다.

 

탄천을 나가다 보니 길옆의 명지나무와 목련 산수유나무도 꽃망울이 제법 크다.

저렇게 봄 꽃나무들이 꽃들을 피울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고

양지바른 곳엔 봄까치 꽃다지의 새싹들이 뾰족이 얼굴을 내밀고 봄을 기다리고

봄은 이렇게 벌써 성큼 우리 가까이에 다가오고 있다.

 

봄기운이 도는 물위엔 오리들이 서산에 기우는 저녁노을을 받고 유유히 노닐고

탄 천을 한 바퀴 도니 벌써 어둠이 깔리고

 하나 둘 가로등이 켜지고 탄천의 야경이 눈에 들어온다.

 

입춘에 반가운 개나리 꽃을 만나니

벌써 봄을 맞은 것 처럼 마음이 설레고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도 한결 가벼운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