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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풍경사진

가을이 영글어가고 있어요

by 밝은 미소 2009. 9. 1.

아름이 버는 밤송이들

 

 

으름도 열리고 

 

 

 

 

 

 

좀 작살나무 열매 

 

밤송이

 

으름이 익어가고

 

 

 

집앞의 석류도 탱글탱글 해져가고

 

 

석류

 

  

 

 

 

석류 

 

 

  

 

여뀌와 잠자리 

 

 

  

 국화

 

수크렁 

 

 

 

 

 미국 쑥부쟁이

 

 

 

 

 

 

 

 

 

미국 쑥부쟁이

 

 

오가피

 

사마귀 

  

 감

 

감 

 

모과

 

 

 

하늘도 높고 

 

산사열매

 

 

 

  수세미 

  

 꽃사과

 

 

 

조롱박

 

 

억새 

 

고개숙이는 벼이삭

 

꽃사과 도 익어가고

 

대추도 영글어 가고

 

햇밤

 

 

토요일 날 친정 집에 내려갔는데 그곳엔 벌써 가을이 여물어 가고 있었다.

집 뒤의 밤나무는 벌써 아름을 벌어서 그 빨간

 알밤이 쏟아지고 있고 이른 벼는 벌서 고개를 숙이고 누렇게 익어가고 있었다.

 

이른 밤이라서 별맛은 없지만 그래도 그곳엔 벌써 가을이 와 있었다.

밤 호도 대추가 주렁주렁 열려서 가을의 풍성함을 눈으로 볼 수 있었다.

내 고향 공주 정안은 밤 곳이다.

해마다 추석 때면 이른 밤은 수확을 거둔다.

그런데 올해는 다른 해보다 열흘 정도 빠르게 밤이 나온다 한다.

윤달이 끼어서 그런가!

다른 과일들도 올해엔 일찍 나올 모양이다.

벌써 시장엔 빨간 먹음직한

사과들이 나와서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아직도 한낮으론 햇빛이 따갑게 느껴지고 있지만 이렇게 가을은 성큼 우리 곁에 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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