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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원이야기/탄천의 사계절

늦가을 탄천 억새의 은빛 일렁임

by 밝은 미소 2009. 11. 7.

 

서울 대학교 병원으로 가는길

 

 

 

병원아래 탄천변에 물억새의 은빛물결이 곱다

 

 

 

탄천변의 도깨비 바늘

 

 

 

 

 

 

씀바귀 씨방

 

오리와 억새

 

 낮은 비행이 멋지다

 

 

 

된 서리에 지다 만 쑥부쟁이가 애처롭다

 

날이 추워서 못날라가나

 

창공을 나르는 철새 내리는 햇빛이 눈이 부시네

 

 쉴곳을 찾아 나무위를 나르는 모습

 

 

 

날개 짓이 멋진 모습

 

색이 곱기도 하다

 

억새의 일렁임 속에 물속을 노니는 오리들의 모습이 한가롭다

 

 

 

가물어서 물이 말라가고 있는 탄천의 모습

 

 

 

도깨비 바늘

 

지는  햇빛을 받은 억새의 모습이 곱다

 

발자국 소리를 듣고 나르는 철새들의 날개짓

 

 

 

 

 

 

 

 

 

하늘 높이 나르는 철새들의 모습

 

 

 

 

 

 

 

푸른 창공의 철새들의 모습

 

들국화도 된서리에 허리가 굽고

 

 

 

먹이 찾는 모습

 

 

 

우리 집에서 탄천으로 나가는 길이 쓸쓸하다

 

 

 

 

 

늦자란 어린 갈대들의 모습

 

히야~~ 멋져라

 

 

 

 

 

 

 

 저녁노을이 곱게 내려 앉는다

 

 

 

 

 

 

 

 

 

 

어둠이 내리는 탄천

 

 

 

 

 

 

 

 

 

 

 

 

 

 

 

 

 

 

 

탄천길을 따라 은빛 일렁임이 아름다운 물억새의 모습

 

 

 

 

 

 

 

 

 

 

 

 

은빛 일렁임에 내리는 저녁노을

 

 

 

 

 

 

 

 

 

 

 

 

 

해가 기우는 모습

 

 

 

 구름에가려  빛을 잃은 해가 너무 멋지다

 

 

 

 

 

날이 춥지 않아서 그런지 듬성 듬성 개나리꽃이 피어 있고

 

탄천에도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고 가로등불이 켜지는 모습

 

 

 

 

 

 

 

 

 

 

  

 

 

 

 

 

 

 

 

 

재훈이의 감기로 오랜만에 다시 찾은 탄천의 산책길

물 억새가 물기가 말라가고

은빛이 곱게 내려앉은모습위에

저녁노을이 비쳐 한 폭의 수채화를 만든다.

 

가을 감음에 물은 말라가도 여전히 탄 천을 찾은

 철새들이

물속을 노닐고 백로가 먹이 찾는 모습이 한가롭다.

 

탄 천을 끼고 벚나무의 곱던 단풍도 모두 떨어져

쓸쓸한 모습이지만 그래도

 억새의 일렁임이 있어 아직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한

한적한 탄천길

 

재훈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함께 걷는 탄천의 산책길

오리를 보면 꼬꼬라고 소리치는

 재훈이의 목소리에 놀란

오리들이 하늘높이 나르는 모습을

 디카에 담으면서 저물어 가는 늦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