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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손자 손녀 이야기

설날 아침 재훈이가 세배하는 모습

by 밝은 미소 2011. 2. 3.

 

 

 

 

 

 

 

 

 

2011년 재훈이가 세배하는 모습

 

2010년 재훈이가 세배하는 모습

 

1년새 많이 의젓해 졌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복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말까지 하네요.ㅎㅎ~~

 

 

 

 

 

 

 

 

 

 

 

할머니 할아버지께 세베후 멋진 춤솜씨 까지 보여주는 재훈이 모습

 

 

 

 

 

 

 

 

 

 

 

 

 

 

 

 

 

 

 

 

 

 

 

 

종갓집 장손이라서 명절 때면 늘~ 시끌벅적하던 집이 올해엔 아주 조용한 명절아침이었네요.

재훈이 할아버지가 퇴원을 하긴 하였지만 몸이 많이 안 좋은 상태라서

이번 명절엔 형제들을 오지 말라 하여서 우리만 조용한 명절아침을 보냈네요.

재훈이네도 우리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라서 아침에 와서 아침식사를 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위하여란 주제로 예배를 간단하게 드리고

재훈이 세배만 받고 조용하게 보냈어요.

결혼한지 38년 만에 처음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편하게?

조용하게 보낸 명절이 되었네요.

작년엔 재훈이 녀석이  머리만 땅에 대고 궁둥이는 하늘로 솟는

세배를 하여 온 식구들이 웃음으로 보냈었는데

올해엔 세배를 제대로 하면서 할머니 할아버지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말까지 예쁘게 하는 세배를 하였답니다.

그 바람에 세배 돈은 많이 나갔지만 말예요.

그래도 재훈이 녀석 때문에 한바탕 웃어본 설날아침이었답니다.

 

재훈이 할아버지는 퇴원할 때보다 많이 좋아지긴 하였지만

아직도 숨이 많이 차올라 힘들어하고 있어서

완쾌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지나야 할거 같네요.

 

평소에 건강관리를 심하다 싶을 정도로 신경 쓰고 하는 사람인데

갑자기 찾아온 병은 어찌할 도리가 없드라구요.

우리가 모든 것을 계획할지라도 그 길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 하나님이시기에 모든 것을

그분에게 맡기고 살아가는 삶 이길 기도하면서

올해엔 더욱 건강한 가정 믿음의 명문가정을 이루기 위해

한마음으로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서로 돌아보는 삶이 되어

주변의 믿지 않은 가정이나 친척들에게

선한 영향력과 아름다운 가정의 모델 역할을 할 수 있고

전도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가정이 되길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