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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살찌우는 글들/마음을 담아서

특별한 선물 이야기

by 밝은 미소 2012. 2. 15.

 

분홍 방울이 너무 귀여운 고양이 모습

 

 

 

 

 

 

 

 

 

 

 

포장을 해 깨질까봐서 플라스틱 통에 넣어서

포장해서 부친게

왼쪽 윗쪽에 살짝 실금이갔다

 

 

포장해서 넣어보낸 통

 

 

 

 

 

 

 

 

지난 1월 30일 오전 9시 30분 쯤 고장난 컴퓨터를 고치러 써비스센타에서

사람이 왔는데 컴퓨터를 보더니

하드가 나가서 하드에 저장되어 있던 모든 것이 날아가 버렸다는

황당한 소리를 하는것이 아닌가!

하나도 남김없이 모든것이 날아가버렸다고 한다.

아들하고 통화를 하던 기사분이 잠시 부속을 가지러 간사이

핸폰으로 전화 한통이 왔다.

상대방 : 여보세요?

나 : 여보세요?

상대방 : 안녕하세요 저 벼리예요.

나 : 네?

상대방 : 저 벼리예요.

나 : 여보세요 전화 잘못거신거 같아요.

상대방 : 밝은미소님 아니세요?

나 : 아! 네 밝은미소 맞아요.

상대방 : 저 블로그 벼리예요.

나 : 어머! 안녕하세요?

죄송해요 갑자기 벼리란 말에 생각이 안나서요.

정말 죄송합니다.

상대방 : 우리나이 그럴 수 있죠

저 오늘 한국에 들어왔어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택배로 선물부쳤는데

밝은미소님 이름이 없어서 밝은미소로 부쳤습니다.

나 : 애구~ 미안해요.

제가 댓글에 바로 답을 달았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답글을 쓴게 아니라 다시 댓글로 달아놓고 비밀로 해놔서

안보이셨나봐요.

신경쓰게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상대방 : 내일 택배가 도착한다합니다.

나 : 감사합니다.

벼리님과 그렇게 전화를 끊고 나니 너무나 민망하고 미안하다.

 

벼리님은 블로그 친구분이신데 지난번 남편분이 모으시는 수집품 이밴트를 하셨는데

제가 그 많은 사람들중에 당첨이 되었다고 대만에 살고계신 분인데

이번에 시어머님 생신이시라서 한국에 나오시면서

수집품을 보내주신다고 주소를 적어놓으라 한것을

제가 주소를 적고 이름을 밝히지 않아서 그냥 밝은미소로 부치셨다고

택배부치고 일부러 전화까지 주셨는데 난 전화오신 벼리님한테

전화를 잘못걸었다고 말하였으니 얼마나 당황하셨을까.

 

 

벼리님 전화받기전 10분전에 컴퓨터 써비스센타에서 기사분이 오셔서

하드에 저장되었던 모든것이 날아가 버렸다는 말에

그동안 해외여행과 국내여행 그리고 내가좋아하는

야생화사진의 원본이 하나도 없이 몽땅 날아가 버렸다는 말에

내머리속은 하얗게 되어버렸는데 그런상태에서 전화가 와서

아무 생각없이 모르는 분이라고 말하였으니

내 사정을 모르는 벼리님은 얼마나 당황하셨을까를 생각하니 너무 미안했다.

 

그리고 다음 날 벼리님이 부치신 남편분이 수집한 선물이 우리집으로 도착을했다.

그래서 바로 선물도착한거 잘 받았다는 전화를 드리고

그날이후 컴이 고장나

지난 일요일 아들이 컴을가지고 와서 이제사 특별한 선물을 올리게 되었다.

물건이 모두 깨지기 쉬운 사기로 된물건이라서

포장을 몇번을 해서 움직이지 않도록 프라스틱통까지 준비해서

그곳에 넣어 정성스럽게 부쳤는데 택배가 배달되는 과정에서 물건을 던졌는지

예쁜물건 하나가 실금이 가서 얼마나 안타까운지...

벼리님 정말 감사합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선물 이것들을 볼 때마다 보내주신 벼리님 생각하면서 볼께요.

 

 

 

벼리님 블로그 바로가기

http://blog.daum.net/quftkfkd2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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