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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풍경사진

가을이 오는 길목의 풍경들

by 밝은 미소 2012. 9. 1.

 

 

 

 

어제아침 날이 너무 맑고 햇살 고운 아침이라서 옆 지기와 둘이서 무작정 강원도를 향해 달렸다.

홍천쯤 달리다 얼마 전에 음식점을 하나 알아놨다고

자기가 좋아하는 메밀막국수 집이라나

횡성막국수 집을 네비에 치고 찾아가기로 하고 차를 횡성으로 돌렸다.

가도 가도 산길만 나오고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산길이라서 맑은 구름과 산길에 피어있는 들꽃들을 보면서

강원도라서 그런지 밭에는 수수와 조가

머리를 숙이고 여물어가고 있는 모습의 가을풍경을 즐기면서

 네비없으면 찾지도 못할 첩첩 산골 메밀막국수 집을 찾아갔다.

 

깊은 첩첩 산골임에도 찾아온 손님은 차가 20대가 넘게 주차되어 있었다.

100% 메밀로 만든 막국수와 전을 먹으면서

옆자리에 앉은 부부를 보니 그 부부도

우리나이 정도 되어 보이는데 일부러 그 집을 찾아서 서울에서 왔다 하여 함께 웃었다.

 

나는 메밀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재훈이할아버지는

맛나다고 하면서 아주 맛있게 먹는다.

동치미가 아주 톡 쏘면서 담백하니 입맛을 돋운다.

점심을 먹고 나오면서 오대산을 들려 오려 달리다 보니

그쪽은 시꺼먼 먹구름이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아서 그냥 차를 돌려서

양수리 강변도로를 달리는데 태풍이 지나간 자리라서 그런지

물이 너무 붉은 흙탕물이라서

사진한방 못 찍고 그냥 남한산성으로 넘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하루 그냥 가을이 오는 풍경들을 즐기면서 달렸던 상쾌한 기분좋은 그런 날이었다.

 

 

 

 

 

 

 

 

 

 

 

조이삭도 이렇게 고개를 숙이고

 

 

 

 

 

 

 

 

 

 

 

파아란 하늘아래 영글어가고 있는 수수

 

 

 

왕고들빼기

 

 

 

 

 

 

 

 

 

 

 

가을의 전령인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길가

 

 

 

극심한 여름가믐속에서 잘 자란 벼가 익어가고 있는모습

 

 

 

횡성을 향해 달리는 차창밖으로 파아란 하늘에 흰구름이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익모초

 

 

 

 

 

 

  

 

나팔꽃

 

 

 

 

 

 

 

 

 

 

 

 

 

 

 

 

 

 

 

우리가 찾아가서 점심을 먹은 횡성 음식점

 

 

 

물봉선

 

 

 

물봉선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모습

 

 

 

갈퀴나물

 

 

 

 

 

 

 

마타리

 

 

 

저수지에 비춘 반영

 

 

 

 

 

 

 

하늘이 저수지물에 풍덩빠진 모습

 

 

 

 

 

 

 

 

 

 

 

쑥부쟁이

 

 

 

 

 

 

 

전봇대를 타고 올라가 피어있는 사위질빵

 

 

 

차창밖으로 예쁜그림을 그린 구름의모습

 

 

 

 

 

 

 

 

 

 

 

 

 

 

 

 

 

 

 

 

 

 

 

 

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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