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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여행(태국)

태국 치앙마이 여행 (백색사원)

by 밝은 미소 2015. 3. 17.

 

치앙라이에 있는 백색사원에서 친구들과

 

 

 

 

태국 북부에 있는 관광도시 치앙라이의 '백색사원(사진)'이

최근 비행청소년들의 교화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변화를 불러온 주인공은 사원을 직접 설계한 찰름차이 코시피팟(60)이다.

 찰름차이는 "마약, 술, 도박 등에 빠지거나 폭력혐의로

소년원을 들락날락한 아이들을 받아주는 일터는 없다"면서

"그런 아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정신적인 치유를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문제아'로 낙인 찍힌 청소년들은 백색사원에서 자신이 지닌 가치를 발견하고

 사회로 나아가는 걸음마를 배운다.

 18세 때 이곳에 들어와 10년째 목수일을 배우고 있는 바이안(28)은

 "아무런 목표도 없이 술만 마시던 어린 시절에 비해 지금은 집중할 수 있는 일이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찰름차이가 청소년들에게 허드렛일만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

영국 유학파로 치앙마이대학 미대 교수를 지낸 그는

미술에 재능 있는 청소년들을 발굴해 조각과 회화를 가르친다.

바이안 역시 목수일과 함께 조각을 배우고 있다.

비행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해 사원을 확장해 나가다 보니

1997년 처음 건조하기 시작한 사원은 18년째 완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들인 건설비용의 대부분은 찰름차이가 그림을 팔아 벌어들인 수입에서 충당했다. 
 
찰름차이가 대학교수직을 마다하고 거리의 아이들과 함께해 온 이유는

그 역시 어두운 과거를 보냈기 때문이다.

그는 "어린 시절 주위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문제아였다"며

 "미술에 대한 재능을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술과 마약에 찌들어 불행한 삶을 살았을 것"이라 말했다.

 

그런데 사원은 입장료가 없는 무료이었다.

 

 

 

 

 

 

 

 

 

 

 

 

 

 

 

 

 

 

 

 

 

 

 

 

 

 

 

 

 

 

 

 

 

 

 

 

 

 

 

 

 

 

 

 

 

 

 

 

 

 

 

 

 

 

 

 

 

 

 

 

 

 

 

 

 

 

 

 

 

 

 

 

 

 

 

 

 

 

 

 

 

 

 

 

 

 

 

 

 

 

 

 

 

 

 

 

 

 

 

 

 

 

 

 

 

 

 

 

 

 

 

 

 

 

 

 

 

 

 

 

 

 

 

 

 

 

 

 

 

 

 

 

 

 

 

 

이사진은 지난 2013 10월에 친구들과 함께 태국 치앙마이를 여행하면서

담은 사진들인데 집에 와서 사진을 정리하면서

내가 실수로 삭제해버린 줄 알았던 사진이

이번에 외장하드에 사진을 옮겨놓으면서 나온 사진이다.

 

특히 친구들이 마사지를 하는 동안 마사지 받기 싫어서 혼자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담았던 치앙마이의 동네 뒷골목을 담은

사진이 없어져서 무척 아쉬웠는데 이번에 찾아서 다행이다.

 

여행하다 보면 눈에 많이 띄는 곳만 보고

그 나라의 뒷골목을 보지 못하고 다니는데

혼자 할 시간이 있어 동네 뒷골목을 담은 사진이 분실되지 않아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