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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꽃사진

봄비속에서 만난 꽃들

by 밝은 미소 2015. 3. 18.

 

매화

 

 

 

 

가물었던 대지 위에 봄비가 보슬보슬 내린다

꽃망울이 맺혀있던 봄 꽃들이

목을 축이고 생기가 돈다

오후에 우산을 쓰고 봄비가 내리는 탄 천을 걸었다.

 

여기저기 봄 꽃들이 보슬보슬 내리는 이슬비를 맞고 생기가 돌고

탄천가에 있는 개나리들이 노랗게 입술을

벌리기 시작하고 있고

바위틈으로 귀여운 다람쥐도 봄나들이를 나왔네.

 

이 봄비가 그치고 나면 탄천에도 봄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나겠지...

봄비 내리는 오후 탄 천을 걸으면서

활짝 웃는 꽃님들과 눈맞춤 하는 즐거움속에 봄이 내 가슴에 살폿이 내려앉았다.

 

 

 

 

 

현호색

 

 

 

 

왜제비꽃

 

 

 

 

상사화싹

 

 

 

 

큰개불알풀

 

 

 

 

버드나무

 

 

 

 

현호색 

 

 

 

 

갯버들

 

 

 

 

갯버들

 

 

 

 

개나리

 

 

 

 

버드나무

 

 

 

 

산수유

 

 

 

 

매화

 

 

 

 

제비꽃

 

 

 

 

매화

 

 

 

 

 냉이

 

 

 

 

매화

 

 

 

 

 

 

 

 

 

아직은 팔이 아파서 무거운 카메라를 들 수 없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더니

초점이 맞지 않아 아쉬운 사진들이 되었지만

봄비 속에 아름다운 꽃님들과

눈맞춤 하는 순간들은 참으로 행복했고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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