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말나리
집 뒷산에 하늘말나리가 피기 시작하였는데 가뭄이 심해서 그런지
꽃대마다 하얀 벌레가 많이 끼어서 너무 지저분하다.
해마다 여름이면 꽃을 피우는 하늘말나리
이렇게 벌레가 끼인 것은 못 봤는데
올해는 너무 가뭄이 심해서 그런지
꽃들이 벌레가 많이 끼고 작은 노루발은 피지도 못하고
꽃송이가 말라버렸다.
농부들이 짓는 농사뿐 아니라 나무그늘아래 있는 꽃들도 수난이다
하늘말라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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