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삼상7:12-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서 사람들이 어디서나 사진을 찍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나, 관광지에서나, 길거리에서 아무런
부담감없이 사진을 찍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찍는 셀카부터 시작해서 자신이 어디에 왔고
무엇을 보았고 경험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인증샷도 찍어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립니다.
SNS와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인해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흔적을 남기는 것을 좋아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사무엘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고 느낄 수 있는 하나님의 흔적을
보여주는 인증샷,즉 기념비를 하나 세웠습니다.
그리고 "에벤에셀" 이라고 불렀습니다.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자신들 스스로의 힘으로 지금까지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도우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인생의 여정을 뒤돌아보면서 하나님의 흔적을 보여줄 수 있는
인증샷이 있나요?
"에벤에셀" 의 인증샷이있나요?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하나님만이 하셨습니다.하나님이 도우셨습니다.
뒤돌아보니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지금까지 삶을 살아오느라 정신 없었던 우리의 한 해를 뒤돌아보면서
에벤에셀의 기념비(인증샷)를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바로 그 인증샷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함께하셨고
도우셨다는 것을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삶이 그저 우연 덩어리가 아닌, 임마뉴엘의 하나님,
에벤에셀의 하나님이 인도하시고 주관하시는 삶이라는 것을 고백합시다.
-진재혁 담임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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