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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예술 작품들)/그림

가장 행복한 사람이란

by 밝은 미소 2016. 7. 17.

 

 

 

 

 

지난 69일 광주에서 옥잠난초를 담고 신륵사에 가서 사진을 담고

여주에 있는 지인의 작업실에 들렸었다.

지인은 조각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퇴직하고 지금은

작업에만 몰입하고 있는 모습이다.

예술인이 경제와 상관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작업을 하면서

자연에 묻혀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은 어쩌면 가장 행복한 모습이 아닐련지

 

 

그분의 삶을 보면서 또 지금까지 같은 교회에서 함께 사역하면서

신앙 생활하다 이번에 대전으로 내려가신 

화가 권사님이 자신의 작업실에서

 작업에 몰두하는 모습과 또 친구가 이번에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의 초청으로 독일에서

전시회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작은아들이 자꾸만 생각이 난다.

 

 

대학을 다니다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늦은 24살에 전공을

미술로 바꾸고 홍대를 졸업하고 유학을 떠나 외국에서

 10년 시간을 지내다 삼성전자로 스카웃이 되어

지금은 바쁘게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 작은아들

자신이 그림을 하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아들

그런데 지금은 회사생활로 바쁘게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렇게 바쁘게 살아가는 아들이 어쩌면 행복하지 않을 수 도 있지 않은가

물론 지금하고 있는 일이 재미있다고는 하지만서두...

 

 

50살 까지만 돈을 벌고 그 뒤에는 순수 미술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아들

어제는 아들이 홍대 졸업을 앞두고 유학 길에 오르면서

졸업작품 전시를 한 후 아들 졸업작품을

장기 임대를 해서 사용하던 회사에서 그림이 집으로 배달되어 왔다

그 그림을 받아놓으면서 생각이 많아졌다.

 

 

회사에 다니면서 시간 날 때 작업을 하겠다고 집을 사서 이사한 아들

그러나 바쁜 회사생활로 붓도 들어보지 못하고 바쁘게 살아왔다

이번에 조금 더 큰집을 사서 이사하면서

내가 보관하고 있는 그림들을 정리하여 가져가겠다고 하는 아들이

빨리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조용한 자연 속에

작업실을 장만하여 아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순수미술을 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삶이 되길 마음속으로 바래본다.

 

 

 

 

 

 

 

 

 

 

 

 

조각가인 지인의 집으로 들어가는 길엔 개망초가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집앞에 개망초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재훈이 할아버지가 지인의 작업실로 올라가는 모습

 

 

 

 

자신의 작품으로 뜰을 꾸민모습

 

 

 

 

작업실 마당엔 보리수가 빨갛게 익어 햇살을 받아 곱다

 

 

 

 

 

 

 

 

 

 

 

 

 

 

 

 

 

 

 

화초 양귀비가 숲속을 환하게 밝겨 주고 있고

 

 

 

 

 

 

 

 

 

작업실 안에는 전시할 작품들이 마지막 손길을 기다리고 있고

 

 

 

 

 

 

 

 

 

 

 

 

 

 

 

 

 

 

 

텃밭 한쪽에는 오이가 주렁주렁 열렸다

싱싱한 오이를 한바구니 따줘서 가지고 와서 맛있게 먹었다

 

 

 

 

 

 

 

 

 

매실도 주렁주렁 열려있고

 

 

 

 

 

 

 

 

 

오디가 까맣게 익었는데도 오디

딸 시간도 없다 하여

우리가 달콤한 오디를 한참을 따서 먹었다

 

 

 

 

 

 

 

 

 

 

 

 

 

메꽃

 

 

 

 

땅비싸리

 

 

 

 

수레국화

 

 

 

 

메꽃

 

 

 

 

수레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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