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뒤 탄천의 쓸쓸한 겨울 풍경들
겨울날씨가 매서워서 그 동안 잘 나가지 않던 집 뒤 탄천의 겨울풍경
날은 추워도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서 탄천에
눈 쌓인 겨울 풍경을 한번도 담지 못하고 겨울이 가고 있나 보다.
그러나 이젠 그곳 탄천에도 갯버들이 보드라운 솜털을
내보이면서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는 탄천
그곳에도 이제 머잖아 서 봄을 알리는 들꽃들이 피기 시작할 테지.
왜가리가 카메라를 들이대도
추워서 귀찮은지 꼼짝도 하지 않는다
흰뺨검둥오리
집에서 5분만 나가도 각종 조류들을
만날 수 있는 탄천
그곳은 카메라 하나 둘러메고 나가
몇시간 놀아도 실증이 나지 않고 놀다올 수 있는 나의 놀이터이다
비오리
어디서 날아왔는지 갈매기도 열심히 배를 채우고 있고
원앙새
원앙이들도 한가롭게 노닐고 있는 탄천
매서운 겨울 속에서도 잘 견디고 두꺼운 껍질을
벗어 던지고 아기처럼 고운
솜털을 보이면서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갯버들 멀리서 봄이 달려오고 있음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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