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눈쌓인 풍경
내 고향 공주 정안은 차령산맥의 깊은 산줄기라서 내 유년시절엔 겨울이면
눈이 20~30cm씩 쌓여 어릴적엔 집 앞 길에 쌓인 눈을 아버지와 함께
치우려면 정말 싫었지만 가을에 추수를 하고 쌓아 논 볏짚에
주렁주렁 달린 고드름을 따먹고 친구들이랑
겨울이면 쌓인 눈 위에 벌렁 누워 내 모습을 찍어 놓던
기억들은 지금도 아련한 아름다운 추억들로 가슴에 남아있지요.
그런데 2014년 2월 18일 설악산에 쌓인 눈은 내 유년시절 고향에서
보았던 눈에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이 쌓였더라구요.
재훈할아버지 키가 180cm인데 키만큼
눈이 쌓여서 간신히 걸었던 기억 일본 돗토리현
다이센으로 여행 갔을 때 쌓인 눈 말고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눈이 많이 쌓인 것을 본 기억이네요.
찜통 더위가 계속되는 무더운 여름날 눈 쌓인 설악산 풍경을
보시면서 잠시 더위를 잊으시라고 설악산에 하앟게 쌓인 눈 풍경을 올려봅니다.
한계령 상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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