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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野生花 이야기.

앵초

by 밝은 미소 2020. 5. 11.

 

 

 

식물명:앵초

분류:   앵초목>앵초과>앵초속

학명:   Primula sieboldii E.Morren

개화기:4월

꽃색:   분홍,빨강

분포:   한국, 일본, 중국 동부,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전국 각처의 산지에 난다. 

형태: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관화식물이다

생육환경:냇가 근처와 같은 습지, 습기가 충분한 계곡의 입구 또는

            배수성이 좋은 습지 주변에서 자란다. 

크기:   꽃대는 높이 15-40cm 

잎:      잎은 뿌리에 모여나기하며 엽병은 엽신보다 1-4배 길며 연한 털이 있고 엽신은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길이 4-10cm, 나비 3-6cm로서 털이 있고 표면에 주름이 지며 가장자리가 얕게 갈라지고 열편에 톱니가 있다. 

꽃:      꽃은 4월에 피며 홍자색이고 꽃대는 높이 15-40cm로서 털이 있으며 끝에 7-20개의 꽃이 산형으로 달리고

          총포조각은 피침형이며 꽃자루는 길이 2-3cm로서 돌기같은 털이 산생한다. 꽃받침은 통형이고 길이

          8-12mm로서 5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피침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꽃받침 길이의 1/2-2/3이다. 꽃부리는

          지름 2-3cm이고 판통은 길이 10-13mm로서 끝이 5개로 갈라져서 수평으로 퍼지며 끝이 파진다. 

열매:   삭과는 원추상 편구형이고 지름 5mm 정도 된다. 

줄기: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있다. 

뿌리:   짧은 근경이 옆으로 비스듬히 서며 잔뿌리가 내린다. 

특징:   특별한 육종과정을 거치지 않은 상태로도 관상가치가 높은 원예작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안:관상용(분화, 화단, 암석정원)으로 주로 쓰인다. 많은 품종이 원예에 취급되는 것은

            꽃이 아름다워서 오래전부터 가꾸어 왔기 때문일 것이다

보호방안:자생지에서의 개체보존은 물론 자생지외 보존을 함께한다. 인공적으로 대량증식하여

            경제작물로 널리 이용한다. 

유사종

설앵초(P. modista var. faruiae Takeda): 제주, 전라도, 경남, 평북, 함북등지에서 자생하며, 5-6월

         담자색으로 개화한다. 초장은 15㎝가량, 잎은 주걱모양의 근출총생엽(根出叢生葉)이다.
좀설앵초(P. sachalinensis Nakai)
큰앵초(P. jesoana Miq.)
털큰앵초(P. jesoana Miq. var. pubescens Takeda et Hara.)
종다리꽃(cortusa matthioli var. (Al.Richt) T.Lee)

 

출처: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집 뒷산에도 앵초가 몇 군데 피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 록 자꾸만 없어진다.

분당에 이사 와서 바로는 서울대학교병원 아래에 앵초가 있어서 찍었는데

어느 날 없어졌고 그 다음에 다른 계곡에 있는 앵초를 만나 몇 년 동안

계곡 옆에서 찍었던 앵초가 계곡을 공사를 하면서 주변의 나무를 모두

베어 버린 후 앵초도 같이 없어져 버려 아쉬웠는데 작년에 매년 다니던

곳인데도 못 봤는데 각시붓꽃을 찍고 내려오던 길에 등산로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분홍빛 꽃이 보여 직감적으로 앵초이구나 싶어 설레는 마음에 내려가보니

세상에나!!~~~

 

앵초밭처럼 한창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고운 앵초를 만나 가슴설렘으로 담아오면서

등산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어서 혹시나 하고 걱정이 되었던 게 사실이다.

내 눈에도 띄었는데 다른 사람 눈에도 띄겠지 싶었지만 내심 눈에 띄지 않아

오래도록 앵초와 눈맞춤을 하길 바랬는데 올해 앵초가 필 때를 기다렸다 설램으로

찾아가니 이게 왠일 작년에 그렇게 밭이라 일컬을 만큼 많았던 앵초가 듬성듬성 피어있다.

 

그동안 손을 탄것일까 아님 해거리를 해서 일까 걱정이 된다.

잎은 그래도 꽤 남아 있었는데 핀 꽃이 적어 너무 이른가 싶어 일주일 뒤에 다시
찾아가 보았지만 앵초꽃이 더는 피지 않고 피어있던 꽃은 시들어 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남은 것들만이라도 잘 보존되어 오래도록 멀리 가지 않아도 이곳에서 예쁜 앵초와

눈맞춤을 할 수 있기를 마음속으로 바래보면서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앵초를 만날 수 있기를 기다려 보리라.

 

 

 

 

2020년 4월 21일  집 뒷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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