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꽃사진

여름꽃으로 자리잡은 코스모스

by 밝은 미소 2021. 7. 21.

집 뒤 탄천 풀밭에 심어진 코스모스 밭

 

 

 

 

 

 

 

 

 

 

 

 

 

 

 

 

 

 

 

 

코스모스 속에 한송이 피어있는 개양귀비

 

 

 

 

 

 

 

 

 

 

 

 

 

 

 

 

 

 

 

 

 

 

 

 

 

 

 

 

 

 

 

 

 

 

 

 

 

 

 

 

 

 

 

 

 

 

 

 

 

 

 

 

 

이글거리던 태양이 소나기가 한줄금 쏟아진 후

비가 그치니 바로 길에서 모락모락 김이 

서리듯이 피어오르더니 금방 주변이 안개가

자욱한 듯 꽃빛들이 변해버린다.

소나기가 한바탕 쏟아진 후 탄천에 나가보니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창이던 코스모스가

이젠 거의 지고 있는 모습이었다.

 

예전엔 코스모스가 가을의 전령이라 했는데

요즘은 가을보다 여름 코스모스가 더 많이 

피어있는데

색깔이 많아 예전에 코스모스가 주던 그

청초한 느낌이 없이 화려하기만 하다.

날씨가 서늘한 가을에 보는 느낌과 많이

다르게 다가와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작년에 코스모스와 개양귀비를 뿌려놔서

한창 망울이 맺혔던 개양귀비가 장맛비에

피어보지도 못하고 주저앉아 썩어버리더니 

올해는 아예 개양귀비는 심지도 않고

코스모스만 뿌려 놨는데 그 코스모스도 여름이

가기도 전에 코스모스는 지고 있는 모습인걸보니 이제는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아닌 여름꽃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듯하다.

 

 

 

 

 

 

집 뒤 탄천에서 

'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 > 꽃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궁화  (0) 2021.08.20
큰나무수국  (0) 2021.08.06
슬픈 전설의 능소화(2)  (0) 2021.07.19
슬픈 전설의 능소화(1)  (0) 2021.07.18
수련  (0) 2021.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