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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원이야기/중앙공원

분당 중앙공원 꽃무릇(2)

by 밝은 미소 2023. 10. 7.

분당 중앙공원 꽃무릇

 

 

 

 

 

 

 

 

 

 

 

 

 

 

 

 

 

 

 

 

 

 

 

 

 

 

 

 

 

 

 

 

 

 

 

 

 

 

 

 

 

 

 

 

 

 

 

 

 

 

 

 

 

 

 

 

 

 

 

 

 

 

 

 

 

 

 

 

 

 

 

 

 

 

 

 

 

 

 

 

 

 

 

 

 

 

 

 

 

개모습을 담느라 앉으라고 하니까

가만히 앉아서 주인의

모습을 바라보다 내가 

사진을 담으니 할머니는

누구여 하며 바라본다.ㅋ~~

작은 강아지면 더 귀엽고 예쁜 모습이었을 텐데...

 

 

 

 

 

 

 

 

 

 

 

 

 

 

 

 

 

 

 

 

 

 

 

 

 

할머니께서 꽃밭에 앉아서 꽃을 바라보시고

할아버지께서는 주변의 꽃을 연신

핸드폰에 담으셔서 할머니께 보여드리면서

함께 사진을 보시며 웃으시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한참을 바라보다가

살짝 옆으로 가서 멀리서 옆모습을 담았다.

 

몸은 힘들어서 이곳저곳을 다니시면서

보실 수는 없으시지만 할머니께

고운 꽃무릇 사진을 보여주시고

싶으셔서 한참을 그렇게 사진을

담으시고 연신 할머니께 사진을 보여주시면

 

할머니는 할아버지께서 담아 오신

사진을 보시면서 미소 지으시는

노년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운

마치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보듯

한참을 그 자리에 서서 사진 담는 것도 잊고

바라본 모습인데 세월이 흘러 재훈할아버지와

나의 모습도 저 어른들 연세만큼 함께하는 삶이 되어

노년의 삶을 함께 누리는 아름다운 모습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 봤다.

 

 

 

 

 

 

 

 

 

 

 

 

 

 

 

 

 

 

 

 

 

 

공원에 다 가서 사진을 담으려고 하니

접사렌즈를 빼놓고 왔네.

요즘 무릎이 안 좋아서 

오랫동안 접사렌즈를 사용을

하지 않으니 접사렌즈 챙기는 것을

깜빡 잊고 그냥 집을 나서서 망원렌즈로 대충꽃을 담았다.

 

 

 

 

 

 

 

 

 

 

우리 집에서 전철로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분당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중앙공원은 분당이 신도시가

조성이 되기 이전부터 자리한 마을이라서

아름드리나무들도 많고 아름다워서 

분당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공원이다.

특히 봄날 벚꽃이 피면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에 심어놓은 꽃무릇이 지금은 그래도

꽤 넓게 자리하고 있어 꽃무릇으로

유명한 곳을 찾지 않아도 아쉬운 대로

공원을 산책하면서 한 바퀴 돌아보며 볼 수

있을 정도의 꽃무릇들이 있어 해마다

꽃무릇을 보러 멀리 가기 힘들어

집에서 가까우니 늘~이곳을 찾았는데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꽃무릇

작황이 좋지 않아서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가

없어 아쉽지만 멀리 못 가니 군데군데 피어 있는 꽃들을 담아왔다,

 

 

 

 

 

2023년 9월 23일 분당 중앙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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