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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곤지암 화담숲에서(2)

by 밝은 미소 2023. 11. 11.

곤지암 화담숲에서 

 

 

 

 

 

 

 

 

 

 

 

 

 

 

 

 

 

 

 

 

 

 

 

 

 

 

 

 

 

 

 

 

 

 

 

 

 

 

 

 

 

 

 

 

 

 

 

 

 

 

 

 

 

 

 

 

 

 

 

 

 

 

 

 

 

 

 

 

 

 

 

 

 

 

 

등대꽃나무

 

 

 

 

 

 

 

 

 

 

 

 

 

 

 

 

화담 구본무(1945-2018)

"내가 죽은 뒤라도 '그 사람이 이 숲만큼은 참 잘 만들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여기 화담숲을 만들고 가꾼 故 구본무 회장은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인간과 자연을 대했습니다.

LG상록재단의 설립자로서 2018년 5월 어느 날 한 줌의 흙이 되어 숲으로 돌아갈 때까지

20여 년 동안 그가 추구해온 가치는 한마디로 '생명존중' 이었습니다.

 

그는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새를 사랑했고,맑은 강에서 유영하는 물고기를 사랑했으며,

기상과 기품이 넘치는 소나무를 좋아했고,계곡의 밤을 빛으로 수놓는 반딧불이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병들어가는 산림을 회복하고 멸종되어가는 동식물을 되살려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냄으로써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맑고 아름다운 강산을 만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故구본무 회장의 아호 화담(和談)은 '마음을 터놓고 정담을 나눈다.'는 뜻입니다.

그러한 화담의 마음을 이 숲 곳곳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지난 6~7일 교회에서 우리 마을 목자들과 함께 분당에서

가까운 거리엔 곤지암리조트로 가기로 한날인데

비가 내리고 춥다는 예보이지만 리조트를

예약을 하여서 할 수 없이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데도 함께 곤지암으로 갔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 리조트의 산책로까지

다 막아놔서 조금 걷다가 바람이 심해서

그냥 숙소로 들어왔는데 바람이 얼마나

심하게 부는지 밖에서 불어대는

바람 부는 소리가 윙윙 창문을 때리면서 울린다.

 

호텔을 예약을 하고 화담숲을 예약을 하려 하였더니

이미 인원이 차서 예약도 하지 못하고 가서

그냥 나오려고 하였더니 객실손님에 한해서

당일 예약이 된다고 하여 예약을 하고 화담숲으로

올라갔는데 바람이 불어서 단풍잎들도 많이 떨어지고

쓸쓸한 晩秋의 풍경에다 날씨도 춥지만 사진을 찍기 불편할 정도로

사람은 왜 그리 북새통을 이루는지 휘리릭~ 한 바퀴 돌아보고 내려왔다.

 

 

 

 

 

 

 

2023년 11월 7일 곤지암 화담숲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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