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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원이야기/탄천의 사계절

탄천에도 봄이 오고 있네요.

by 밝은 미소 2024. 2. 26.

어제 집뒤 탄천 풍경들

 

 

 

중대백로

 

 

 

 

 

 

 

중대백로와 청둥오리

 

 

 

중대백로

 

 

 

 

 

 

 

횐뺨검둥오리

 

 

 

 

 

 

 

 

 

 

 

 

 

 

 

까치도 집 짓기에 바쁘고

 

 

 

이건 벌집인가 

 

 

 

물닭

 

 

 

 

 

 

 

탄천변에 있는 공원을 없애고 그 자리에

세워진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가

2월에 완공을 하였다고 한다.

이곳 공원은 작은 공원이었지만

많은 나무와 꽃들이 피고

탄천에서 유일하게 상사화가

피었던 곳인데 건물이 들어서며 모두

파헤쳐져 이제는 아름다운 상사화를 볼 수가 없다.

 

 

 

 

 

 

 

 

 

 

체육센터 건너편엔 분당노인복지관이 있다

 

 

집 근처 화단엔 운용매도 꽃망울이 맺혀있고

 

 

 

 

 

 

 

 

목련도 꽃망울을 맺고

 

 

 

 

 

집뒤 먼산엔 하얗게 잔설이 남아있지만

탄천가에는 개나리와 큰개불알풀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고

 

개나리

 

 

 

 

 

 

 

 

 

큰개불알풀

 

유년시절 야생화와 더불어

살았던 고향의 그

꽃들이 그리워서 야생화에

매료되어 10년을 넘게

전국을 돌면서 우리

야생화에 푹~빠져 지냈던

시간들이 있었는데

우리 야생화들은 그 생김과

모양을 따라 이름 지어진

꽃들이 참으로 많은데

이렇게 아름답고 어여쁜 꽃에

민망하게 불려지는 이름

봄까치꽃이라 이름 지어

불려지나 했더니 아직도

정명으로 이름이 올려지지 않은 듯...

 

예전에 활동하던 야생화동호회에

들어가 보니 여전히 예전이름으로 올려져 있네.

 

 

 

 

산자고도 싹을 틔우고 있고

 

 

 

 

 

 

갯버들도 두꺼운 깍지를 벗고

아가 손처럼 귀여운 솜털을 내밀고 있다.

 

 

 

 

 

 

12월 4일 집을 떠나 중미에 있는 동생집에서

지내면서 여행을 마치고 2월 24일

집에 돌아오니 이틀 전에

내린 雪로 집 앞 화단에 누군가

만들어 놓은 눈사람도 거의 녹아있었다.

 

첫눈이 날리는 모습을 보고 떠났는데

이번 겨울엔 雪이 많이 내렸다고 하는데

아름다운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쉬운데

녹아있는 눈사람이지만 볼 수 있어 반가웠다.

 

3개월 동안 집을 비우고 있다 집에 돌아오니 

그동안 변하는 모습을 보지 못한

탄천이 궁금하여 집뒤로 나가보니 

그곳 탄천에도 봄은 오고 있었다.

많은 새들이 유유히 노닐고 있었고

탄천가엔 노란 개나리가 피기 시작하고

바위틈엔 보랏빛 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었다.

봄은 벌서 우리 곁에 이렇게 가까이 오고 있는 모습이다.

 

 

 

2024년 2월 26일 집뒤 탄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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