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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여행(중미)

과테말라 구 수도 안티구아 (1)

by 밝은 미소 2024. 4. 29.

 

Antigua, Guatemala)

안티구아 과테말라의 오래된 도시로 스페인 정복자 알바라도에

의해 정치적 목적으로 1527년에 건설된 도시이다.

한때는 12개의 수도원과 20개 이상의 성당 및 대학, 학원 등이

있었으나 거듭되는 지진의 피해로 대다수의 건물들이 파괴되었다.

현재는 과거 건축물들의 흔적만 남아 18세기 바로크 건축의 자취를 잘 간직한 곳이다.

 

(식민지 번영의 도시 안티구아)

안티구아는 과테말라의 수도 과테말라시에서 북서쪽으로

25km 떨어진 지점에 있는 작은 도시이다.

스페인이 효율적인 식민지 통치를 위해 건설한 이곳에는

식민지 시대의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다.

또한 안티구아는 인근에 아구아, 아카테난고, 푸에고 등 세 개의

화산이 있어 지진과 홍수 피해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기도 하다.

안티구아는 16세기 중반 스페인에 의해 건설되어

200여 년간 과테말라 왕국의 수도로 번영했다.

전성기는 17세기로 인구 7만에 중앙아메리카 예술 학문 중심지였다.
하지만 1773년 두 차례의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자 25km 떨어진 곳으로

수도를 옮겼는데, 그곳이 바로 현재의 과테말라의 수도 과테말라 시티이다.

그 과정에서 기존의 수도를 ‘옛 과테말라’라는 뜻의 안티구아 과테말라라고 부르게 됐다.

 

 

 

 

 

 

 

안티구아 대부분의 도로가 이렇게 크고 작은 자갈로

만들어져 있어서 차량으로 이동시에는 덜컹덜컹

승차감이 많이 불편하여서 자연스레 서행을 할 수밖에 없다.

 

 

 

 

 

 

산호세성당

 

 

 

 

 

 

 

안티구아 과테말라시청

 

 

 

시의회 건물

 

 

 

(스페인의 유적, 시간의 흔적을 간직한 안티구아)

 

안티구아는 하루 만에 모두 돌아볼 수 있을 정도의 소도시이고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 옛 왕국의 수도답게 곳곳에 유적이 있어 볼거리가 많다.

지진으로 무너졌지만 그 흔적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과거의

건축물들은 300년 전 식민지 개척시대의 역사를 그대로 담고 있다.

 

도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중앙 공원 근처에는 시청으로 쓰이는

총독부 건물과 복원공사 중인 대성당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분수대와, 중미 최초의 대학인 산카를로스 대학교,

식민지 예술 박물관 등도 안티구아를 방문한 이들이 꼭 들려야 할 곳이다.

가톨릭이 융성했던 곳이라 도시 곳곳에는 지진으로 허물어진 성당들의 잔해가 남아 있다.

 

 

 

 

 

 

 

 

 

 

 

 

 

 

 

 

 

 

 

 

 

 

중앙공원

 

 

 

 

 

 

 

 

 

 

 

 

 

 

 

 

 

 

 

 

 

 

 

 

 

 

 

 

 

 

 

 

1773년 두 차례의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건물들은 

이렇게 무너져 내린 모습들이지만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들을 다시 짓거나 수리하지 않고 지진으로

무너진 그대로  고스란히 잘 보존되어 있는모습들이다.

무너진 모습 그대로 보존이 되어 있어서 인지 이색적으로 다가온다.

 

 

 

 

 

 

 

 

 

 

안티구아 거리를 다니다 보면 이렇게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많이 보인다.

 

 

 

 

 

 

 

 

 

 

 

 

 

 

 

 

 

 

 

 

 

 

 

 

 

 

 

 

 

 

 

 

 

 

 

 

 

 

이렇게 아구아 화산이 가까이에 있다.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티구아 라고하고
식민지 시절에는 안티구아에
스페인 총독의 관저가 있었다 한다.

 

 

 

 

 

 

 

 

 

 

원래의 명칭은 Cerro de la Cruz인데

이렇게 언덕에 커다란 십자가가

있어서 십자가 언덕이라 불린다고 한다.

 

 

 

십자가 언덕에서 내려다본 안티구아 시내전경

안티구아 과테말라가 1543년에 건설한

최초의 계획도시라고 하는데

 

십자가 언덕에 오르면 정방형으로 구획되어 나누어진

안티구아의 도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올라가 보면 도시 전체를 관망할 수 있어 아름답다.

도시 뒤에는 아구아 화산이 자리하고 있는데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지만 안티구아 최고의 뷰포인트답게 아름다운 모습이다.

 

 

2023년 12월 28일 안티구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