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트살테낭고 주의 작은 산악도시 수닐,
해발 3천 미터 고산지역에서
화산분화구 틈으로 흘러나오는 자연온천탕,
라스 푸엔테스 헤오르히나스(Las fuentes georginas)
과테말라 시티에서 약 4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다.












고산이다 보니 밭들이 거의 경사가 심하고
스프링클러가 작물에 물을 뿌리고는
있는데 농기구도 별로 눈에 띄지 않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모습들이다.


아티틀란 호수에서 2박을 하고 이곳 수닐온천
라스 푸엔테스 헤오르히나스 ( Las fuentes georginas)
에 도착을 하고 숙소에 들어왔다.
아티틀란호수변의 호텔은 너무나 좋았는데 이곳은
3,000m 높은 산속에 위치하여 숙소도 아주 열악하였다.


라스 후엔떼스 헤오르히나스 입구



이온천장은 해발3,000m 있는데 유황을 함유한 온천이라고 한다.
께찰떼낭고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와서 온천을
즐긴다고 하는데 3,000m를 차를 운전해서 올라오다
보니 산이 높아서 그런지 귀가 먹먹해지고 머리가
띵하고 높은산의 꼬불꼬불한 길을 올라오다 보면 까마득한
낭떠러지들을 돌고 돌아서 와야 하니 길도 좁고 좁은
길이 곳곳이 무너져 있는 곳들도 있어서 너무나 무서웠다.
이곳은 zunil(수닐) 화산이 있기에 뜨거운 온천물이
계속해서 나와서 온천물이 너무나 뜨거워서
오래 있지 못하고 나왔다 들어갔다 한다고 한다.
제부가 어머니가 이곳을 좋아하셔서 이곳에 어머니를
모시고 몇 번 왔다 간 곳이라고 멀어서 가기 힘들어도
가면 너무나 좋다고 온 곳인데 제부가 어머니를 모시고
온 때가 우기라서 온천물이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
이번에 우리가 이곳에 간 때는 건기라서 가서 물이 많이
나오질 않아서 아래 사진의 온천물이 나오는 가운데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곳이 바로 온천물이
큰 바위틈에서 나오는 곳인데 우리가 이곳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고 밤에 온천을 즐기던 사람들이 모두
돌아간 뒤 우리 4자매와 제부랑 이곳에 올라왔는데
3,000m 높은 노천온천에서 하늘의 별은 금방이라도
쏟아질듯한데 온천물이 졸졸 나오니 오래 있지 못하고 나와서
숙소안에 있는 탕에서 온천을 즐기고 와서 많이 아쉬운 시간들이었는데
별이 쏟아지는 노천온천탕에서 즐긴 온천여행이었으면 오래도록 기억될 텐데 아쉽다.

이 사진은 온천탕이 꽤 넓은 곳인데 온천물이
나오는 곳만 잘라서 사진을 찍은 거라
온천탕이 아주 작게 나왔는데
우기 때라 온천물이 많이 나오고
온도가 높아서 너무 뜨거워서
오래 있지도 못하고 나와서 작은
탕에서 있다가 다시 들어가기를
반복하였다 하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건기라서 온천물이 졸졸 나와서
먼 길을 갔는데 너무나 아쉬운 온천여행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야외온천장은 물이 적게 나와서
숙소 안에 있는 탕에서 온천을 즐기고
운동도 할 겸 찻길을 따라 올라가 봤더니
길 옆으로 이렇게 바위틈이 있는 곳은 모락모락
뜨거운 김이 나오는 곳이 너무 많은 모습이었다.
우리나라 같으면 이 높은 곳 이라도 온천 개발을
할 텐데 이곳 과테말라는 화산이 많아서
그런지 여기저기 야외온천탕도 많이 있고
뜨거운 온천물이 콸콸 나와서 계곡물로 흘러가는
곳도 있어서 그런지 호화롭게 꾸민 온천들이 거의 없었다.


2024년 1월 18일 과테말라 라스 푸엔테스 헤오르히나스(Las fuentes georginas)수닐 온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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