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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남도61

아산 외암마을(2) 충남 아산에 있는 외암마을은 친정인 공주 정안이나 시댁 어른들의 산소가 있는 세종시를 오가면서 가끔씩은 들르는 마을인데 그곳에 가면 유년시절 고향마을을 찾는 것처럼 푸근한 풍경들이 좋다. 지금은 고향에 가도 내 유년시절 해가 서산에 기울면 초가지붕에서 집집마다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도 모두 사라져 볼 수가 없는데 내 고향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이곳에 가면 유년시절 뛰어놀던 그 고향마을이 고스란히 그곳에 있는 듯하여 동네의 풍경들을 바라만 봐도 엄마 품 안에 안긴 듯이 마음이 마냥 푸근해지는 곳이다. 아저씨들이 사다리를 놓고 초가지붕 교체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들. 모과도 주렁주렁 열려 노랗게 익어있고 예전엔 고향동네에는 가을이 깊어가면 이렇게 생긴 김차광에 김장을 해서 땅속에 묻어놓으면 특히 동치.. 2022. 11. 27.
아산 외암마을(1) 아산 외암마을 산수유도 붉게 익어있고 아산 외암마을 그곳에 가면 유년시절 산에서 머루와 다리를 따서 먹고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개울에 가서 돌멩이를 떠들기만 하면 엉금엉금 기어 나오던 가재를 잡고 수정처럼 맑은 개울가의 돌멩이에 다닥다닥 붙어 있던 다슬기를 잡던 내 유년시절의 모든 것을 그곳에서 만날 수가 있는 곳이다. 눈감으면 손에 잡힐듯한 돌담의 골목길과 초가지붕 담장에 누렇게 익어가는 호박 등 정겨운 유년시절의 그 고향의 정서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정든 풍경들을 만날 수 있어 60년대의 내 유년시절의 그 고향의 정서를 고스란히 만날 수 있는 곳 가슴 저 아래 잠재해 있는 꿈만 같은 그 고향의 마을을 언제나 그곳에서 만날 수 있다. 2022. 11. 27.
사라져가는 농촌의 논과 밭들 시댁 산소를 다니던 아름답던 정든 길은 모두 땅을 파헤쳐서 없어지고 임시로 이렇게 길이 나고 길이 아닌 풀숲을 헤치고 산소를 다녀야 하는 불편한 길이다. 예전에 산소 다니던 길. 이런 가을날이면 벼가 노랗게 익어 정겨웠던 그 아름답던 길은 온 데 간데 없어지고 아파트 공사로 파 헤져진 전답들은 이렇게 볼썽사납게 남아 있는 모습들.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이렇게 시골 한적한 곳까지 아파트를 짓느라 논과 밭이 사라져 가고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참으로 걱정이다. 예전에 시댁산소다니던 참 예뻤던 논둑길 산소 가는 길 아래에서는 아파트 공사를 준비하는 땅 파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라 포크레인이 작업하는 모습도 그 옆에는 파헤치는 곳에서도 뚱딴지 꽃이 곱게 피어 안개속에 나도 꽃이라 소리친다. 당뇨에 좋다는.. 2022. 10. 19.
서산 간월도 간월암 서산 간월도 간월암 서산 간월암으로 가는 길에서 하늘이 구름이 너무 아름다워 간월암에 가면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기대할 수 있겠다 싶어 좋아라 하고 갔는데 홍성까지는 하늘의 구름이 너무나 아름다웠는데 서산 간월암이 가까워질 수 록 하늘이 구름이 많아 지면서 점점 바람이 심하게 불고 날이 안 좋아지면서 어두워지고...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며 그렇게 아름다웠던 하늘의 구름이 서산이 가까워지면서 점점 구름이 많아지면서 간월암에 도착하니 하늘도 어둡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물때만 생각 했는데 전연 생각도 못했던 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입구에 트럭과 포클레인이 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에 이게 웬일인가! 바람은 점점 거세게 불어서 서 있기도 힘든 상태고 간월암 안에서 사진을 담고 나오다 보니 들어갈.. 2022. 6. 16.
안면도 꽃지 해변의 일몰 꽃지 해변의 일몰 지난 12월 4일 공주 정안 친정집에 엄마를 뵈러 내려갔다가 보령 해저터널이 개통되었다 하여 꽃지 해변을 들려서 일몰을 보고 올까 싶어서 네비를 쳐서 시간을 보니 일몰시간에 도착이 어려울 거 같아 엄마와 놀다가 그냥 올라왔다가 요즘 일몰이 할매 할배바위 한가운데로 떨어지는 사진을 보고 미세먼지가 많았지만 계속 날이 안 좋아서 지난 12/21일 그냥 내려갔다가 그곳에서 멀지 않은 운여 해변의 솔섬을 한 번도 가보지 않아서 위치도 알아둘 겸 가봤는데 만조시간이 되지 않아서 물도 빠진데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바닷물이 들어와도 반영도 힘들지 않을까 싶어 그냥 나와서 꽃지 해변으로 갔는데 오후 들어 미세먼지가 없어진다는 예보와는 달리 미세먼지가 많아 일몰을 못 볼 줄 알았는데 다행히 그래도.. 2021. 12. 24.
공주 계룡 저수지에서 갑사 못미처에 큰 저수지가 길가에 있어 오며 가며 풍경을 즐길 수 있어 눈요기에 좋은 계룡저수지. 2019년도에 갔을 때만 해도 이런 데크길이 없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저수지 주변으로 이렇게 데크길이 놓여 있어서 데크길을 걸으면서 주변의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어 아주 좋을것 같았는데 길가에서 반영 사진을 담으려니 반영이 데크에 걸려 방해가 되었다. 갑사를 가다 보면 갑사못미처에 계룡저수지가 있고 저수지를 막 지나면 은행나무 길이 있는데 너무 늦어 은행잎이 모두 떨어진 뒤라 가지만 앙상하다. 지난 11월 16일 단풍이 이미 다 떨어진것을 알면서도 아쉬워서 공주 정안 친정동네를 거쳐 공주 갑사를 가다 보니 갑사 못미처에 계룡저수지가 있는데 2019년도에는 데크길이 없었는데 이번에 가다 보니 데크길이 놓여있고 .. 2021. 12. 15.
안개 자욱한 새벽길 오랜만에 만난 이슬맺힌 거미줄인데 너무 높은 곳에 달려 있어서 줌을 해서 찍은 거라 접사를 하지 못해 흔들려서 아쉽네. 지난 11월 16일 갑사를 가다가 정안천 생태공원의 메타세쿼이아 길을 잠시 들렸다 담은 풍경들. 늦게까지 안개가 자욱하고 미세먼지까지 끼어 있는 날씨라서 아쉬웠지만 안개 자욱한 길을 달리면서 펼쳐지는 몽환적인 풍경들이 아름다웠던 그날의 새벽길이 또다시 그리워진다. 2021. 12. 14.
공주 갑사를 찾아서 공주 갑사를 찾아서 2년전 까지만 해도 이 기와담장 안으로 장독대가 있어서 장독대와 담장 그리고 그곳으로 늘어진 고운 단풍잎 사이로 장독이 보이는 풍경이 참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풍경이었는데 올해 가보니 장독대가 없어서 너무 아쉽고 허전하다. 장독대가 없어져 혼자서 너무 아쉽다 중얼거리면서 사진을 담고 있는데 바로 옆으로 스님 두분이 문을 나서면서 사진찍는 날 보시더니 환하게 웃으시면서 손을 흔들어 보이시기에 스님 이곳에 장독대가 있어 너무 아름다웠는데 장독대가 없어졌네요 하면서 웃음에 답하면서 환하게 웃음짓는 나에게 맞아요 그곳에 장독대가 있었는데 없어졌네요. 라고 대답해 주시면서 발걸음을 옮기시는 두분의 뒷모습을 찰칵.~ 바람이 불어 낙엽이 우수수~~떨어지는 풍경 지난 11월 16일 늦었지만 아쉬워 갑.. 2021. 12. 6.
공주 정안천의 메타세쿼이아길 지난 11월 16일 안성 고삼저수지에서 사진을 담고 안개가 자욱한 길을 달려 공주 갑사를 가다가 친정이 공주 정안이라서 정안천의 메타세쿼이아 길이 사진에 올라오기에 내가 졸업한 학교 근처에서 가까운 곳인가 싶어 갑사를 가는 길이라서 잠시 들려 사진을 담고 가려 갔는데 내가 생각했던 곳이 아닌 공주 시내에서 가까운 공주 IC 근처였다. 안성에서도 안개가 자욱하여 사진을 담기 불편하였는데 안개는 공주에 갔는데도 짙은 안개 때문에 메타세쿼이아 길의 빛내림 사진을 담으려 했던 계획은 짙은 안개로 수포로 돌아가고 메타세쿼이아 길도 아주 좁아서 생각했던 것보다는 많이 아쉬운 그런 곳이었다. 2021.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