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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2

탄천에서 만난 오색딱따구리 집뒤 탄천에서 만난 오색딱따구리 엊그제 집뒤 탄천을 운동을 하는데 딱딱딱~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는 소리에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가만히 소리 나는 쪽을 바라보니 내가 있는 근처에서 오색딱따구리 한 마리가 열심히 나무를 쪼고 있는 게 아닌가!~ 오색딱따구리는 집 뒷산에서 자주 만나는 새지만 내가 갖고 있는 망원렌즈가 짧은 망원이라서 사람이 좀더 오색딱따구리에게 가까이 가면 순식간에 휘리릭~ 멀리 날아가 버리는 새인지라 한 번도 동영상을 담아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사람들이 오가는 길에서 가깝게 앉아있는 오색딱따구리를 만나서 날아가기 전에 줌을 하여 재빨리 동영상을 찍었는데 아뿔싸! 아쉽게 바로 옆에서 흐르는 탄천 물소리에 딱따구리의 나무 쪼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서 좀 더 인도로 접근하려다 지나는 사람과 부.. 2023. 1. 22.
올괴불나무 올괴불나무도 꽃이 피었는데 너무 늦어 다 지고 있었다. 몇 년을 다녀도 눈에 보이지 않던 올괴불나무가 집 뒷산 약수터를 오르다 보니 여기저기 많이도 보인다. 나무도 작고 낮은 데다 꽃도 흐릿하여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 보인다. 이 꽃을 보면서 늘~ 나태주 시인님의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란 詩가 항상 생각이 나는 꽃이다. 내가 이 올괴불나무의 꽃을 찍고 있으면 재훈 할아버지는 항상 그것도 꽃이냐고 묻는데 그럴 때마다 내가 하는 말 자세히 들여다보면 꽃술이 너무 아름다운 꽃이랍니다.라고 대답하곤 한다. 야생화를 취미로 담으면서 늘~생각하지만 이 올괴불나무는 나무이지만 풀꽃들은 정말 그냥 스치듯 지나면 눈에 들오지도 않고 밟히는 꽃들이 많다.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보면 .. 2021.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