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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2

집뒤 탄천에도 봄은 왔는데 작년에 찍었던 사진인데 탄천을 따라서 심어 놓아서3월이면 연둣빛 잎새들이 피어서 탄천의아름다움을 더해주던 버드나무들. 그러나 올해는 탄천의 모든 버드나무와 갯버들 나무들을 싹둑 잘라놓아서 이아름다운 버드나무 가지가 축축 늘어지고그 늘어진 가지에 붙어 그네를 타듯열매를 따먹던 붉은머리오목눈이의 귀여운 모습을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어 탄천을 나갈 때마다 아쉽다.  위의 사진은 작년 봄날 버드나무가지가 축축 늘어지고벚꽃이 흐드러 지게 피어있을 때 찍은 같은 곳의사진인데 올해는 이렇게 버드나무들을 몽땅잘라놔서 탄천가 풍경이 휭하니 볼품이 없어져 버린 모습이다. 버드나무 가지가 다 없어지니이렇게 지난해 억새가지에 앉아서 찍찍대는 붉은머리오목눈이들     반수생거북이 바로 위에서  다리를 공사를 하고 있어서그런지 .. 2025. 3. 24.
비에 흠뻑 젖은 능소화(2) 님을 향한 진한 그리움 안고 수줍은 듯 조금이라도 더 멀리 밖을 보려고 담장을 휘어 감고꽃잎을 크게 벌려 나팔꽃 모양으로 피었으니그것이 바로 슬픈 전설을 안고 피는 능소화라.  곱디고운 주홍빛 피어 아름다움 발산하고 지는 꽃잎도 하나의 흐트러짐 없이 송이채진한 그리움 그대로 안고뚝뚝 떨어져 누운 화려한 주홍빛 능소화.그 화려함 뒤에는 여인의 아프디 아픈님을 향한 그 진한 그리움을 안은 채 송이채 떨어져 누운 주홍빛 꽃잎의 슬픈 아름다움이어라.                                                                                                                     집 근처 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라고 예전주택공사본사 건.. 2024.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