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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5

길 위의 풍경들 자금병(자줏빛 비단 병풍바위) 산국 자작나무숲을 만나러 가다가 만난 느티나무 입구를 공사를 하여 차가 들어갈 수 없어 5km를 걸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냥 돌아서 나왔는데 아쉽다. 우리가 여행을 다녀온 다음날 그러니까 10월 27일부터 주차장에서 자작나무숲까지 차가 운행한다고 한다. 영양이 고추 주산지라고 가로등에 고추와 벌이 달려있다. 요즘은 여행하다 보면 각 지자체들이 그 고장에서 나는 특산품을 이렇게 가로등에 새겨 넣은 곳들이 꽤 많다. 지난번 충북 단양에 가니 단양마늘이 가로등에 달려있는 모습을 보았다. 영양자역이 고추가 유명하지만 꽤 많은 사과밭들이 보인다. 청송은 사과 산지인걸 알았지만 영양도 사과를 꽤 많이 생산하는 곳인듯 하다. 많은 밭들은 사과를 다 딴 곳들도 많았는데 10월 말경인.. 2023. 11. 20.
영양 서석지 영양 서석지 영양서석지는 조선 광해군 5년(1613) 성균관 진사를 지낸 정영방 선생이 자연조경을 최대한 이용하여 조성한 조선시대 민가정원의 백미로 우리나라 3대 민가 전통정원의 하나이다. 인공 건물인 경정, 주일재, 정문 등과 생물경관인 사우단에는 소나무, 국화, 대나무, 매화나무를 심어 선비의 지조를 표현했으며, 400년 된 은행나무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가로 13.4m 깊이 1.3~1.7m인 연못 안에 상경석 등 물 위에 나타난 것이 60여개, 물에 침수된 돌이 30여 개 등 90여 개 서석이 물속에 잠기기도 하고 드러나기도 하면서 전통정원의 오묘한 정취를 느끼게 해 준다. 서석지 정원은 내원과 외원으로 구분되는데 내원은 정관, 사고, 독서 등 사생활을 위한 인공적인 공간으로 자연과 조화.. 2023. 11. 18.
영양 일월산 단풍길(1) 일월산 단풍길에서 절정인 단풍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영양 일월산 단풍길. 구불구불한 좁은 산길을 천천히 달리면서 눈에 넣고 온 그 길이 눈에 선하다. 노박나무 2023년 10월 26일 영양 일월산 단풍길에서 2023. 11. 16.
경북 오지 여행에서 만난 풍경들 외씨버선길 소개 사뿐 사뿐 빠져드는 4色매력. 우리나라 대표 정정지역인 청송,영양,봉화,영월 4개군이 모여 만든 4色매력 외씨버선길입니다. 이 4色길이 합쳐지면 조지훈 시인의 승무에 나오는 외씨버선과 같다하여 외씨버선길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외씨버선길을 걷다 보면 문득 만나게 되는 또 하나의 나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느릿느릿 쉬어가는 길에서는 그동안 잊고 지냈던 마음속 그리운 이들에게 몇자 적어 내 마음을 실어 보내는 것도 괜찮습니다. 고택에서 하룻밤을 묵을 때는 그 옛날 우리 부모님을 떠올리며 그리움을 적어보는 것 또한 좋습니다. 자연치유의 길을 걷다가 이름 모를 들꽃을 만나게 되면 이름을 지어주며 친구가 되어봅니다. 이렇게 이 길이 끝날 즈음에는 외씨버선길은 여러분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2020. 8. 6.
울진 여행길에 만난 풍경들 울진 바닷가 갯바위 풍경들 경북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에 있는 망양정 망양정에서 바라본 풍경 망양정에서 바라본 망양해수욕장 대종해맞이광장내려가는길 인동덩굴 대게 조형물들이 도로에 줄지어 서 있는 모습 울진 근남면 산포리 해안에 있는 촛대바위 1986년 울진 해안도로구간 중 미개설구간인 산포~전복 간 해안도로를 개설하면서 현재의 촛대바위를 제거하도록 계획된 것을 빼어난 절경을 보존하려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공사관계자의 공사 위험을 무릅쓰고 현재의 모습으로 보존하게 되었는데 바위위에 소나무가 있어 마치 촛대와 같은 모양의 바위라 하여 이후 자연스레 "촛대바위"라 불려지게 되었는데 지금은 관광 명소로 알려지고 있다고 한다. 경북 울진 매화면 망양정로 도로변에 세워진 나무데크 바다 전망대 오산2리에 있는 해변의.. 2020.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