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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2

엄마의 손길이 그리운 고향 친정아버지 산소 입구 사촌들과 함께 집안들이 모이면 이곳에서 밥도 해 먹고 산소에 형제들이 모이면 이곳에 모여서 쉬다 오는 살림집처럼 꾸며놓은 곳이다. 아버지 산소 올라가는 길에 고삼이 활짝 피었다. 산소 올라가는 길 아버지 산소 공주 정안이 밤 곳이라서 아버지 산소가 있는 산에도 지금 밤꽃이 지천으로 피어있는 모습. 산소에서 내려오는 길 집에 갔더니 엄마가 요양보호사님과 함께 운동을 나가셨다 오신다. 운동이래야 겨우 100-150m이지만. 울 엄마 나를 보시더니 환하게 웃으신다. 집에 오셔서 옷을 갈아입으신 엄마 누워 계셔도 환한 옷을 선호하셔서 꽃무늬가 있는 티와 바지를 사 가지고 갔다. 엄마가 건강하시다면 지금쯤 집 주변과 엄마 꽃밭에는 여름꽃들이 지천으로 피었을 텐데 꽃이 피는지 지는지 이제는 엄.. 2021. 6. 21.
가을이 물들어 가고 있네요. 며칠 전 하늘의 구름이 그림을 예쁘게 그리고 있던 아파트 20층 옥상에서 탄천을 배경으로 찍은 모습. 집 뒤 불곡산에 개미취가 활짝 피어있는 모습 얼마 전에 열매가 많이 맺혀있던 미국자리공이 익었겠다 싶어 가봤더니 열매는 까맣게 익지 않고 모두 떨어져 버리고 파란 열매만 맺혀있다. 새가 따먹은건지 아니면 익어서 떨어져 버린건지 빈 열매 줄기만 남아있는 모습이 아쉽다. 여뀌 이삭여뀌 익모초 코스모스가 피어 한들거리고 산수유 열매도 붉은물이 들기 시작하고 있고. 산딸나무열매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고. 가막살나무 열매인지 덜꿩나무 열매인지 가막살나무 열매인것 같은데 헷갈리네. 나무 사이로 보이던 파란 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파랗다. 불곡산 졸졸 흐르는 개울가에 떨어져 있던 밤송이들 오며가며 사람들이 알밤을 주웠을.. 2020.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