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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백로19

집뒤 탄천의 새들 중백로 민물가무우지와 흰뺨검둥오리 중백로의 날개짓 흰뺨검둥오리 가던 길을 멈추고 고기가 있는지 고개를 갸우뚱 먹이를 잡곤 부리가 길어서 그런지 한참을 서서히 먹이를 입으로 올리더니 드디어 먹었다. 요 녀석 열심히 움직이더니 내가 보니 4마리나 먹이를 잡아서 먹었다. 이렇게 먹이를 잡는 모습을 보노라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바라보게 된다 왜가리 요 녀석은 덩치가 커서 그런지 중백로가 몇 마리를 잡아먹는 동안 한 마리도 못 잡고 이렇게 헤매고 있는 중.ㅎ~ 물까치 녀석들 버드나무에 앉았다가 물가로 내려가서 목욕을 한 후 다시 나무로 올라오길 수차레 반복한다. 요렇게 물가로 내려와서 목욕을 하곤 나무로 올라간다. 목욕 후 나뭇가지에 앉아서 물기를 털고 있는 모습 물기를 턴 물까치와 물이 다 마른 녀석의 모.. 2023. 5. 18.
중대백로의 우아함 중대백로 징검다리 아래 물살이 센 곳에서 중대백로 한 마리가 이곳저곳을 바쁘게 움직이면서 열심히 먹이사냥을 하지만 몸집이 커서 그런지 30분 동안 머무르면서 지켜보고 있었지만 먹이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모습을 보니 안쓰러웠다. 집뒤 탄천에는 사계절 날아가지 않고 탄천에서 살아가는 텃새도 있지만 겨울 동안 탄천을 찾아왔다 겨울이 지나면서 탄천을 떠나는 철새들도 많다. 그래서 겨울철새들이 날아오는 겨울 동안 가장 많은 새들을 볼 수 있는 계절이 겨울이다. 가장 많은 새들은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다. 그리고 쇠백로, 왜가리, 중대백로종류들이다. 분명 우리나라 텃새는 아닌데도 집뒤 탄천에서 사계절 늘~ 날아와서 살아가고 있는 새들이다.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변화되니 우리나라도 기온의 변화로 철새들도 점점 변화되.. 2023. 2. 23.
얼음장 밑으로 봄이오는 소리가 아직은 불어오는 바람이 시린데 어느새 집뒤 탄천가에는 갯버들이 두꺼운 깍지를 벗고 아가 손처럼 귀여운 솜털을 내밀고 있다. 금방 깍지 속에서 나온 솜털 위엔 모자를 쓰고 있는 듯 귀엽다. 길게 늘어진 갯버들이 꽤 많은 곳인데 이곳엔 겨울마다 원앙이들이 날아와서 갯버들 가지 아래서 노닐었는데 어쩐일인지 올겨울엔 아직 원앙새들이 오질 않는다. 며칠 전 봄날처럼 따스하더니 집뒤 탄천가엔 갯버들이 따스한 날씨에 봄인 줄 알았나 막 깍지를 비집고 나온 솜털에 예쁜 깍지 모자를 쓰고 있는 귀여운 모습인데 설 연휴기간 24일엔 영하 17도까지 기온이 내려간다는 일기예보인데 두꺼운 깍지 벗느라 수고했는데 영하의 추운 날씨에 꽁꽁꽁 아이 추워서 어찌할꼬! 2023년 1월 19일 집뒤 탄천에서 2023. 1. 20.
탄천의 겨울 풍경들 지난해 연말에 내렸던 雪이 그동안 날씨가 낮기온도 계속 영하 8-10도를 오르내리니 녹지 않고 탄천의 응달엔 얼음이 녹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었다. 해가 바뀌고 그제부터 낮기온이 영상을 유지하고 있으니 응달에 꽁꽁 얼어있던 얼음도 雪도 많이 녹아 내리고 있다. 날씨가 따스하니 탄천 물가에 있는 갯버들 가지도 이제 막 그 아기손 같은 보드라운 눈을 틔우고 있고 살아 숨 쉬는 생명들의 신비로움을 매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탄천을 걷는 기쁨이 크다. 2023. 1. 9.
요즘 탄천의 풍경들 지난 여름날 엄청난 비로 집뒤 탄천이 너무 큰 피해로 인해 나무도 가로등도 모두를 휩쓸어 버려서 비가 그치고 탄천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될지 모를 정도로 망가져 도저히 걸을 수 도 없어서 일주일이면 4~5번씩 운동을 하러 나갔던 그 탄천을 가을이 저물어 가도록 탄천을 일부러 나가질 않았다. 다 망가져 버린 탄천의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나 안타까워 나가지 않다가 늦가을 탄천만 나가도 가을을 만끽하던 억새와 갈대를 보러 나가보니 그렇게 아름답던 억새들은 그래도 흙에 덮여도 질긴 생명력 때문에 늦게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워 그래도 듬성듬성 억새를 볼 수 있었고 겨울철새들도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꽤 많은 조류들이 찾아와서 노닐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그 엄청난 물난리에도 살아나서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도 찾아온 조류.. 2022. 12. 25.
5월 어느 날 집뒤 탄천 풍경들 집 뒤 탄천 풍경들 전호 찔레나무 때죽나무 오디 찔레나무 초롱꽃 지칭개 유채밭 샤스타데이지 꽃창포 낮달맞이 봄망초 붉은귀거북 중대백로 흰뺨검둥오리 왜가리 왜가리 아빠와 둘이서 비눗방울 놀이에 푹~ 빠진 귀요미 요때가 가장 예쁜 모습이 아닌지... 재훈이가 요만할 때 탄천에 나가 손자 재훈이를 모델로 사진을 담아주던 그 옛날이 생각이 난다. 그 손자가 이제 중학교 2학년이다. 용인외고를 간다고 담임선생님과 엄마 아빠에게 선포를 하고 요즘은 공부하느라 바쁜 손자를 보기도 힘들다. 봄날은 너무 빨리 지나가 봄날 집 뒤 탄천에서 사진을 담아놨는데 올리지 못하고 봄은 어느덧 저만큼 가버리고 이젠 여름이 자리를 하고 있다. 2022. 6. 13.
안개낀 집뒤 탄천 풍경들 집 뒤 탄천의 지난 늦가을 안개 낀 풍경 컴에서 잠을 자고 있던 사진이다. 왜가리 이 川은 음식점으로 유명한 용인 수지의 고기리에서 내려오는 川인데 흘러서 탄천에 합쳐진다. 처음 분당에 이사 와서 교회에서 친구들이랑 고기리 계곡에 가서 야외예배도 드리고 개울가에서 놀던 때가 좋았는데 지금은 온통 음식점과 전원주택들이 즐비하고 입구에는 고층아파트들이 들어서서 복잡하다. 고기리 계곡도 처음에는 참 아름다운 계곡이었는데... 우리 주변에서 아름다운 자연이 그만큼 사라져 버렸다는 증거다. 흰뺨검둥오리 찔레나무 열매 중대백로의 날갯짓 뚝뚝 떨어져 누워있는 고갯길 낙엽 밟은 가을 나그네 되어 한없이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지는 늦가을. 발아래 사각거리는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면서 쓸쓸하지만 한없이 걷고 싶어 지는 그 .. 2022. 2. 24.
집뒤 탄천의 새들 중대백로 흰뺨검둥오리 쇠백로 왜가리 중대백로 물닭 논병아리 중대백로 검은등할미새 백할미새 비오리 겨울 동안 집 뒤 탄천에 가면 탄천물에 하얗게 내려앉아 먹이사냥을 하면서 노니는 쇠백로와 중대백로들이 떼를 지어 다니는 모습이 보이고 우악스러운 가마우지도 떼를 지어 날아와서 잠수하면서 먹이사냥을 하고 비오리도 떼 지어 날아다니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흰뺨검둥오리와 청둥오리는 텃새화 되어 사계절 항상 탄천에 터를 잡고 집단으로 모여서 지내는 모습을 보는데 2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탄천에서 이제는 새들이 점점 줄어든다. 새들이 많으니 나무에 앉아서 배설을 하여 산책길에 하얗게 배설물이 묻어있고 물에 작은 바위들도 새들의 배설물로 얼룩지고 눈에 거슬리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지만 새들이 많이 날아와 노는 것에 비하면 .. 2022. 2. 21.
물안개 피어오르는 탄천 물안개가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집 뒤 탄천 풍경들 며칠 전에 내린 눈이 아직 다 녹지 않아서 혹시 물안개가 피려나 싶어 아침을 먹고 8時가 넘어 집 뒤 탄천에 슬슬 카메라 둘러메고 한번 나가봤더니 스멀스멀 물안개가 잔뜩 피어오르고 몽환적인 풍경 속에 흰뺨검둥오리와 청둥오리 그리고 중대백로들이 몽환적인 풍경 속에서 너울너울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좀 일찍 나올걸 그랬나 싶었지만 늦은걸 어쩌랴!~ 그래도 한참을 그렇게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물안개 속에서 새들이 먹이 사냥하고 비상하는 모습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새들과 추운줄도 모르고 한참을 그렇게 놀다가 왔다. 2022.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