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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숲2

곤지암 화담숲에서(2) 곤지암 화담숲에서 등대꽃나무 화담 구본무(1945-2018) "내가 죽은 뒤라도 '그 사람이 이 숲만큼은 참 잘 만들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여기 화담숲을 만들고 가꾼 故 구본무 회장은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인간과 자연을 대했습니다. LG상록재단의 설립자로서 2018년 5월 어느 날 한 줌의 흙이 되어 숲으로 돌아갈 때까지 20여 년 동안 그가 추구해온 가치는 한마디로 '생명존중' 이었습니다. 그는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새를 사랑했고,맑은 강에서 유영하는 물고기를 사랑했으며, 기상과 기품이 넘치는 소나무를 좋아했고,계곡의 밤을 빛으로 수놓는 반딧불이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병들어가는 산림을 회복하고 멸종되어가는 동식물을 되살려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냄으로써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맑고 아름다운.. 2023. 11. 11.
곤지암 화담숲에서 (1) LG상록재단의 설립자 故구본무회장님이 기상과 기품이 넘치는 이 소나무를 좋아하셨답니다. 화담숲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것들은 솔숲을 이룬 아름다운 소나무들이다. 화분에 심어져 있는 분재들도 각각의 모습으로 당당하게 몸집을 자랑하고 있는 모습들이다.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모습이 아닌 게 조금은 안쓰럽지만 너무나 잘 가꾸어진 분재들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여 눈이 너무나 즐거웠다. 낙상홍 2023년11월 7일 곤지암 화담숲에서 2023.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