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꽂이 그 향기로움을 머금은 채
피어 나드니 너무 짧은
기간 동안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이제는 서서히 지기 시작한다.
연산 홍이 곱게 피어서 지금까지
50일이 넘게 나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것과는 달리
아침에 눈을 뜨면
향기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든
순백색의 꽃잎이
미색으로 변하더니
이제는 서서히 지기 시작하고 있다.
순백색의 꽃의
아름다움과 진한 향기로움에 비해
꽃이 피어있는 기간이 너무 짧은 것이 아쉽다.
그러나 어쩌랴
이제 내년을 기약하는 수밖에…
'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 > 베란다의 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은한 향기를 머금고... (0) | 2008.02.01 |
---|---|
풍란 이야기 (0) | 2007.07.14 |
여름에 피는 연산홍 (0) | 2007.06.18 |
드디어 꽃이 피었어요. (0) | 2007.05.30 |
너희들이 있어 난 행복하단다. (0) | 2007.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