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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베란다의 꽃들

치자꽃의 화려한 변신

by 밝은 미소 2007. 7. 9.

 

 

 

 

 

 

 

 

 

 

 

 

 

 

 

 

 

 

치자꽂이 그 향기로움을 머금은 채 

피어 나드니 너무 짧은

 기간 동안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이제는 서서히 지기 시작한다.

 

 

연산 홍이 곱게 피어서 지금까지

 50일이 넘게 나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것과는 달리

 

아침에 눈을 뜨면

 향기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든

순백색의 꽃잎이

미색으로 변하더니

 이제는 서서히 지기 시작하고 있다.

 

순백색의 꽃의

 아름다움과 진한 향기로움에 비해

꽃이 피어있는 기간이 너무 짧은 것이 아쉽다.

 

그러나 어쩌랴

이제 내년을 기약하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