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날이다.
부모님은 자식들이 나이 들어 머리가 하얗게 쉬어 가도
그 자식생각에 마음 편할 날이 없으신데
자식들은 그 부모님을 짐으로 생각하는 요즘세테이니
어버이날을 맞으시는 부모님들 마음이 편하실까.
난 그래도 참 행복한 사람이다.
언제나 보고 싶을 때 달려가
만나 뵐 부모님께서 아직 내 곁에 살아 계시고
목소리 듣고 싶으면 언제든 전화하여 목소리 들을 수 가 있으니…
그런데 울 옆 지기는 너무 일찍 돌아가신 어머님 생각하면서
지금도 가끔 가슴 아파하고 있다.
어머님이 49세에 돌아가셨으니 그 어머님이 얼마나 그리웠을까
어린 동생들 거두느라고 어머님을 그리워할 그런 사이도 없이
많은 세월을 살아왔다.
시아버님도 돌아가신 지가 벌써 20년이 넘었고...
그런 우리 옆 지기가 그 부모님께 해드리지 못한 효도를
장인장모님께 쏟아 붙는다.
나보다 더 자주 전화 드리고
한 달이 멀다 하고 찾아 뵙고 용돈 드리고...
언제나 그리우면 달려갈 수 있는 부모님이 계시니 감사하고
그 부모님 나보다 더 잘 챙기는 울 옆 기지에게 고맙고…
84세이신 아버지 79세이신 어머니
예수님 영접하시고 천국에
소망을 갖고 살아가신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나의 이 소망이 이루어 지길 간절히 기도하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 가실 수 있길 마음속으로 기도 드린다.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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