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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원이야기/탄천의 사계절

탄천이 또 다시 넘쳤다

by 밝은 미소 2008. 7. 24.

 

오전10時경 모습 

  

 

 

 

 

다리까지 물이 차오르고 있다 

 

 

 

빗물이 넘쳐 인도까지 찼다 

 

  

 

조금 더 걸어가니 물이차서 더이상 갈 수 가 없다 

 

이렇게 물이차서 

 

물이 넘쳐서 길이 없어졌다 

 

 더이상 갈 수 가 없다 돌아가야지 

 

서울대학교 병원가는오솔길을 올라서

 

 

서울대학교병원가는 다리에서 내려다 본 탄천 

 

높은 지대의 잔디밭도 물이 차기 시작한다 

 

물살을 피해 인도에 올라와 있는 오리들 

 

물가를 헤엄치는 오리들 

 

 

 

잔디밭도 물이 넘친다 

 

 

 

10時 40分경  물이넘쳐 잔디밭이 안보인다

 

 

 

다리도 넘쳐서 안보인다 

 

인도가 완전히 물에 잠기었다 

 

                     


 

어제저녁부터 새벽까지 비가 계속 내려서

새벽에 탄천을 갖다 온 옆 지기가 물이 넘쳤다고 한다.

 

아침을 먹고 운동할 겸 10時경 나가보니 몇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탄천물이 많이 빠져있었다.

 

약간씩 비가 내리고 있어서 우산을 쓰고

 탄천을 한 바퀴 돌고 오려고 서울대학병원 쪽으로 걸어갔다.

 

그러나 서울대학병원 가는 다리아래까지 가서는 더 이상 갈 수가 없다.

물이 넘쳐서 인도가 어딘지 안 보인다.

 

서울대학교 병원 가는 다리를 건너서

 다시 오던 길을 걸어오다가

물이 계속 차오르기 시작하여 더 이상 걸을 수 가 없어서

찻길로 올라서서 집 앞으로 내려왔다.

 

40분 정도 걸렸는데 비가 계속 오니

 금방 물이 차 올라서 잔디밭을 덮어버렸다.

잔디밭 벤치도 거의 물에 차버려 보일락 말락 한다.

 

잔디밭까지 차오른 물을 피해서 오리들이 둑으로 기어오른다.

그래도 떠내려가지 않으려고

둑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안쓰럽다.

 

벌써 이번 장마에 몇 번을 넘친 탄천이 수난이다

앞으로도 몇 번을 더 저렇게 넘칠지 들꽃들을 더 볼 수 있으려는지